구글(Google)이 구글 I/O 2026에서 워크스페이스(Workspace) 제품군 전반에 AI 기반 음성 및 생성형 기능을 대거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핵심은 음성으로 문서를 생성·편집하는 ‘독스 라이브(Docs Live)’로, 이번 여름 구독자에게 먼저 제공된다. 이어 지메일(Gmail)과 구글 킵(Keep)에도 동일한 음성 기능이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독스 라이브는 기존처럼 정밀한 프롬프트를 입력하는 대신 사용자가 머릿속 생각을 자유롭게 말하면 제미나이(Gemini) AI가 이를 정돈된 문서로 변환하는 방식이다. 구글은 향후 음성으로 기존 문서를 직접 편집하는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능은 오디오 모델의 기술 도약에 기반한 것으로, 음성-텍스트 변환의 정확도와 맥락 이해 능력이 크게 향상된 결과물이다. 유튜브에서는 복잡한 질문을 입력하면 관련 영상과 정확한 시점을 함께 안내하는 ‘아스크 유튜브(Ask YouTube)’ 기능이 올여름 미국 전역에 롤아웃된다.

이번 발표는 구글이 워크스페이스를 단순 생산성 도구에서 대화형·에이전틱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큰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 구글은 현재 13개 제품이 월간 활성 사용자 10억 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제미나이 앱 MAU는 지난해 I/O 기준 4억 명에서 9억 명 이상으로 늘어난 상태다. 구글 플로(Flow), 제미나이 스파크(Gemini Spark) 등 신규 에이전트 서비스도 함께 출시되면서 워크스페이스 생태계 내 AI 기능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독스 라이브와 아스크 유튜브는 모두 구글이 이번 I/O에서 강조한 ‘자연스러운 대화형 AI’의 연장선에 있다. 구글 지도(Maps)에 이미 도입된 ‘Ask Maps’ 기능이 사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데 이어, 생산성 도구 전반으로 음성·대화 기반 인터페이스가 확산되는 흐름이다. 구글은 이 기능들이 안드로이드와 크롬 플랫폼과도 연동돼 사용자가 장치와 앱 경계를 넘나들며 일관된 AI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