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모가 2026년 7월 29일 자율주행 호출 전용 차량 오자이(Ojai)에 구글 제미나이 기반 차내 음성 비서와 새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공개했다. 제미나이 인 웨이모는 차량 안에서 실내 설정과 이동 정보, 주변 장소에 관한 질문을 처리하는 베타 기능이다. 웨이모는 오자이를 곧 더 많은 일반 이용자에게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투입 도시와 이용 시작일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용자는 좌석 앞 화면의 제미나이 아이콘을 눌러 기능을 시작한다. 더울 때 에어컨을 65도로 맞춰 달라고 말하거나 주변의 좋은 커피숍, 보이는 기념물의 역사 등을 물을 수 있다. 회사가 밝힌 지원 범위에는 실내 제어, 여정 정보, 웨이모 서비스 안내와 일상 지식이 포함된다. 음성 명령으로 차량에 정차를 요청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화면을 직접 조작하는 과정이 줄어드는 만큼 혼자 탑승하거나 이동 중 다른 일을 하는 이용자에게 실용적인 변화다.

차량을 움직이는 자율주행 시스템과 대화형 비서는 분리돼 있다. 웨이모에 따르면 제미나이는 정차 요청을 제외하면 차량의 움직임이나 경로를 제어하지 않으며 실시간 주행 데이터에도 접근하지 않는다. 이용자가 먼저 실행하지 않으면 비활성 상태로 남고, 현재 제공 단계는 베타다. 따라서 주변 정보를 묻거나 실내 환경을 바꾸는 보조 기능으로는 쓸 수 있지만 목적지 경로를 바꾸거나 차량 판단에 개입하는 도구로 볼 수는 없다.
| 항목 | 공식 지원 범위 | 조건·한계 |
|---|---|---|
| 실내 설정 | 에어컨 등 객실 제어 | 이용자가 제미나이를 실행해야 함 |
| 정보 질문 | 여정·주변 장소·일상 지식 | 실시간 주행 데이터 접근 없음 |
| 차량 정차 | 음성으로 정차 요청 가능 | 그 밖의 움직임·경로 제어 불가 |
| 제공 단계 | 베타 기능 | 도시별 시작일은 발표되지 않음 |
오자이의 새 인터페이스는 3개 화면을 같은 내용으로 복제하지 않고 탑승 좌석에 따라 역할을 나눈다. 오른쪽 뒷좌석에 한 명만 타면 해당 화면에 전체 제어 기능을 표시하고 다른 화면에는 간단한 이동 상태나 주변 미디어 재생 화면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화면 밝기를 낮추고 최소한의 이동 정보만 남기는 캄 모드도 추가했다. 새 기능은 탑승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이지만, 베타 단계인 데다 실제 공개 범위와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은 이용 전에 확인해야 할 한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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