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 모두의 챌린지 AX-LLM’에 참여해 국내 스타트업 3곳에 자체 모델 A.X K1의 API를 제공한다고 7월 2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팀리미티드, 퍼셀리, 데브올컴퍼니다. 세 회사는 연말까지 기존 서비스를 A.X K1 기반으로 전환하거나 새 기능을 개발해 실제 고객 접점에서 검증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공식 발표에 따르면 팀리미티드는 영수증 데이터를 활용한 개인화 쇼핑 큐레이션 에이전트를 운영한다. 퍼셀리는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프로모션 자동화 도구를 개발하며, 데브올컴퍼니는 연체 채권 관리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같은 모델을 소비·마케팅·금융의 서로 다른 업무에 적용하는 구성이다.
사업에는 자체 대규모언어모델을 보유한 7개 수요기업이 참여한다. 스타트업이 협업 희망 기업을 선택해 계획서를 내면 수요기업이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정한다. SK텔레콤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심사로 3곳을 선정했다고 설명했지만 신청 기업 수와 평가 점수, API 사용 한도는 공개하지 않았다.
지원 범위는 모델 호출권 제공에 그치지 않는다. 회사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SKTCH with AI’와 연계해 서비스 고도화와 사업화 검증을 돕는다. 다만 연말까지 진행되는 것은 시범 서비스 개발과 개념검증이며, SK텔레콤과의 정식 사업 계약이나 상용 도입이 확정된 단계는 아니다.
성과를 판단하려면 모델 교체 전후의 정확도와 응답 지연, 운영비, 한국어 업무 처리 품질을 같은 조건에서 비교해야 한다. 고객정보와 채권 자료처럼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서비스는 접근 권한과 사람의 최종 검토도 중요하다. 회사가 밝힌 다음 일정은 연말 시범 서비스 개발 완료이며 사업화 여부는 검증 결과 뒤 별도로 결정된다. 세 서비스는 업무와 위험 수준이 달라 하나의 평균 성능으로 비교하기 어렵다. 쇼핑 추천은 전환율과 만족도, 마케팅 자동화는 승인·수정률, 채권 관리는 규정 준수와 오류 피해를 각각 살펴야 한다. PoC가 끝난 뒤에도 API 비용과 모델 변경, 데이터 보관 정책이 지속 가능한지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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