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버추얼패션이 원단의 시각 정보와 물성을 디지털 데이터로 바꾸는 ‘CLO zFab Kit’의 글로벌 주문과 배송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장비는 패션 디자인팀뿐 아니라 원단 제조사, 벤더, 소싱 조직, 소재 라이브러리에서 디지털 원단을 만드는 과정을 겨냥한다. 출시 범위와 판매 조건은 회사 발표 자료에서 확인되며, IT비즈뉴스 보도도 글로벌 공급 사실을 전했다.
제품은 원단을 일정한 형태로 자르는 커터, 표면을 읽는 스캐너, 물리적 특성을 측정하는 드레이퍼 등 세 종류의 하드웨어와 웹 기반 소프트웨어를 결합한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사용자는 원단 이미지의 배경을 제거하고 반복 무늬 구간을 지정해 타일링할 수 있으며, 원단 종류·혼용률·밀도 정보를 입력해 물성 데이터를 생성하거나 조정할 수 있다. 생성된 맵과 물성값은 원단 파일로 저장할 수 있다.

회사 발표는 CLO의 원단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술이 디지털화 절차의 일부를 자동화한다고 설명한다. 반복 패턴을 자동 분석하는 기능과 밝기 편차를 조정하는 기능, 입력한 조성과 밀도를 바탕으로 원단의 물성을 미리 보는 절차도 포함된다. 다만 처리 시간, 오차율, 기존 방식 대비 정확도 같은 비교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빠르고 정확하다’는 평가는 현재 회사의 제품 설명 범위다.
CLO zFab Kit는 웹 플랫폼을 통해 별도 CLO 라이선스가 없는 조직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이는 소재 공급망에서 서로 다른 조직이 같은 원단 데이터를 공유하는 범위를 넓히려는 설계다. 실제 도입 비용, 국가별 판매 조건, 기존 장비와의 호환 범위는 공개 자료에서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는다.
제품의 실효성은 원단 종류별 측정 재현성, 작업자별 편차 감소, 디지털 샘플과 실제 원단 사이의 일치율로 판단해야 한다. 현재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이 수치를 평가할 수 없으며, 후속 고객 적용 사례와 독립적인 성능 검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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