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IDIA가 오픈소스 에이전트 프레임워크 헤르메스(Hermes Agent)와 자사의 NemoClaw 블루프린트를 결합하는 구체적인 배포 방법을 기술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다. 이 접근법은 슬랙(Slack), 아웃룩(Outlook), 깃허브(GitHub) 같은 내부 메시지 채널과 외부 공개 데이터를 하나의 에이전트 안에서 함께 처리하면서도 보안 경계를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내부 데이터와 외부 데이터를 혼합해 쓰는 구조는 AI 에이전트 활용이 늘어나면서 기업들이 공통으로 직면하는 과제이기도 하다.
핵심 구성 요소는 세 가지로 나뉜다. 추론과 도구 선택은 엔비디아 네모트론 3 슈퍼(Nvidia Nemotron 3 Super) 모델이 담당하고, 스킬·세션·메모리 관리는 헤르메스 에이전트 하니스(harness)가 맡는다. 파일 시스템 정책, 네트워크 접근 제어, 자격증명 중개는 NVIDIA 오픈셸(OpenShell)이 처리한다. 오픈셸은 에이전트가 허가된 목적지 외부에 접속하려 할 경우 프록시 수준에서 403 오류를 반환하는 코드 기반 네트워크 정책을 시행하며, 슬랙이나 아웃룩 토큰이 에이전트 코드에 노출되지 않도록 인증 흐름을 샌드박스 외부에서 처리한다. 외부 인터넷 접근이 차단된 에이전트는 깃허브와 NVIDIA 개발자 포럼 데이터를 별도 ETL 과정을 거쳐 읽기 전용으로만 받아본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에이전트가 사용 패턴에서 스킬을 스스로 학습하고 영구 저장하는 자가 개선 구조다. 사용자가 매일 반복하는 보고서 형식을 한 번 가르쳐 주면 에이전트는 해당 형식을 SKILL.md 파일로 기록해 두며, 이후 샌드박스를 재시작하더라도 스냅샷 복구를 통해 학습된 스킬이 유지된다. 학습된 형식은 대화 기록이 아니라 스킬 파일에 담기기 때문에, 다른 사용자가 동일한 요청을 보내도 같은 형식으로 응답한다.
이 솔루션은 판매 조사, 고객 지원, 엔지니어링 트리아지(triage), 경쟁 분석, 내부 지식 탐색 등 다양한 기업 업무에 적용할 수 있다고 NVIDIA는 밝혔다. NemoClaw 커뮤니티 저장소는 이번 튜토리얼에서 사용한 전체 예제와 관련 코드를 깃허브에 공개하고 있으며, 개발자는 빌드닷엔비디아닷컴(build.nvidia.com)에서 네모트론 모델을 선택하거나 NIM으로 자체 호스팅해 시험해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