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애드테크 기업 몰로코가 커넥티드TV(CTV) 맞춤형 영상 광고를 앞세워 국내 기업의 북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몰로코는 안익진 대표가 미국에서 창업한 기업으로 2021년 유니콘 대열에 올랐으며, 현재 기업가치는 약 4조원으로 추산된다. 모바일 광고 중심이던 사업을 CTV로 넓히며 사업 다각화에 나선 모습이다.
몰로코의 핵심 서비스인 ‘몰로코 애즈’는 세계 280만개 이상의 앱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20억명 이상의 소비자에게 도달할 수 있는 AI 기반 마케팅 플랫폼이다. 캠페인 관리와 광고 추천, 입찰, 공급, 크리에이티브 등 광고 전반을 30개 이상의 AI 모델과 알고리즘, 에이전트를 결합해 처리한다. 사람이 일일이 최적화하던 광고 운영을 AI가 자동으로 조정하는 구조다.

CTV 광고의 효과를 뒷받침하는 데이터도 제시됐다. 올해 1월 분석 결과 CTV 광고 시청 후 앱을 설치한 고객의 94%는 48시간 안에 몰로코 모바일 광고를 접한 적이 없었다. 또 CTV와 인앱 캠페인을 동시에 집행했을 때 예산의 26%만 CTV에 넣었는데도 신규 설치의 64%가 CTV에서 발생했다. 국내 사례로 데브시스터즈는 퍼포먼스 CTV 도입 3~4개월 만에 목표 대비 약 20%포인트 높은 광고비 대비 매출(ROAS)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재균 몰로코 한국지사장은 AI 기반 광고 기술로 국내 기업의 미국 진출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헬스기구·건강식품·게임·엔터테인먼트·커머스·뷰티 등 한국산 소비재에 대한 현지 관심이 높다며, 한국지사가 서비스·기술 개발에 직접 참여해 맞춤형 지원이 가능한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AI를 활용한 정밀 타깃팅이 국내 기업의 해외 마케팅 부담을 낮출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