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신규 ‘AI 중심대학’ 지원 사업에 금오공과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한양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대학 조직과 교육과정을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고,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AX)을 이끌 융합 인재 양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기존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사업에 참여하지 않았던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30개 대학이 지원해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심사 결과 경북 구미의 금오공대, 경북 포항의 포항공대, 서울의 한양대가 교육 목표와 혁신 노력, 교육체계 개편 아이디어, AI 전공 교육 방향 등 평가에서 다른 대학을 앞서며 최종 선정됐다. AI중심대학 사업은 대학 교육을 AI 중심으로 혁신하고 AI 특화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시작된 정부 사업으로, 2030년까지 총 30개 대학을 지정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신규 선정된 3개 대학이 AI 기술을 심층적으로 이해·개발·활용할 수 있는 AI 전문인재와, 각 전공에 AI를 접목·활용할 수 있는 ‘AX 융합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대학별로 최장 8년간 연간 30억 원씩 최대 24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한다. 선정 대학은 AI·AX 교육을 총괄하는 총장 직속 조직을 마련하고, AI 융합 교과목 개설과 전교생 대상 AI 기초 교육, 산업계 협력 프로젝트 발굴, 학생 주도형 창업 지원 등을 수행해야 한다.
이번 선정으로 국내 AI중심대학은 총 10곳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 5월 가천대·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순천향대·숭실대·연세대 등 기존 SW중심대학 7곳이 AI중심대학으로 전환된 바 있다. AI·SW중심대학협의회 참가 대학도 기존 57개교에서 60개교로 늘었다. 과기정통부는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비수도권 소재 SW중심대학 8개교를 추가로 AI중심대학으로 전환하기로 했으며, KAIST 등 4대 과학기술원은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대학은 이달 22일부터 8월 4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8~9월 중 산·학·연 전문가 평가를 거쳐 9월 말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