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최하고 KAIST 국가AI연구거점이 주관한 ‘글로벌 AI 프론티어 심포지엄 2026’이 7월 3일 서울 강남구 더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렸다. “지능을 넘어 현실 세계로 나아가는 AI”를 주제로 삼은 이번 행사에는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을 비롯해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배충식 KAIST 신임 총장은 취임 후 첫 공식 행사로 이 자리에서 환영사를 전했다.
기조강연은 로봇 분야 석학인 레슬리 팩 캘블링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파나소닉 석좌교수가 맡아 “합리적 로봇(Rational Robots)”을 주제로 발표했다. 노엄 브라운 오픈AI 리서치 부사장은 “대규모 추론 단계 연산의 의미와 영향”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AI 모델이 추론에 더 많은 연산을 투입하는 흐름이 산업 전반에 미칠 파급을 짚었다. 임우형 LG AI연구원 원장과 멍예 런 뉴욕대 교수, 황성주 카이스트 교수, 조민수 포스텍 교수 등도 발표자로 무대에 올랐다.

행사에는 오픈AI, 앤트로픽, 퍼플렉시티를 비롯해 프랑스 프레리 연구소, 캐나다 벡터 연구소 등 해외 연구기관과 네이버클라우드, 트웰브랩스, 루닛, LG전자, 포스코홀딩스 등 국내 기업이 함께 참여했다. AI 연구 최전선에 있는 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로봇·산업 응용을 중심으로 한 국제 협력 논의가 이어졌다.
김기응 국가AI연구거점 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AI 연구를 산업과 일상 생태계로 확산시키는 국제 협력의 장이라고 설명했다. 배충식 총장 역시 국제 공동연구와 인재 교류 확대를 통해 한국이 글로벌 AI 혁신 논의를 선도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 AI 연구거점이 해외 빅테크·석학과 직접 교류하는 창구로 자리잡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