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2026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발간하며 AI 보안 강화, 재생에너지 전환, 탄소중립을 3대 핵심 전략 방향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보고서는 AI 경쟁력과 지속가능경영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방향을 담고 있다.
환경 부문에서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KT 그룹사가 참여하는 넷제로 얼라이언스를 출범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전력구매계약(PPA) 방식을 통해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데이터센터의 전력 인입 및 내부 배전 과정에서의 에너지 손실을 줄이는 그린테크 효율화 연구도 병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운영이 전력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재생에너지 전환은 KT의 탄소 감축에서 핵심 레버가 된다. 크래프톤이 첫 ESG 보고서에서 책임 있는 AI 원칙을 명시한 것처럼, 국내 주요 기업들이 AI 거버넌스를 ESG 보고서의 핵심 항목으로 격상시키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정보보호 체계 강화와 AI 기반 네트워크 안정화가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KT는 AI를 활용한 네트워크 이상 탐지와 보안 위협 대응을 강화하는 동시에, AI 기술을 사회적 포용 확대와 취약계층 지원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윤리경영과 준법경영을 경영 전반에 내재화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AI 투자 확대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재생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효율화는 통신·클라우드 기업 모두에게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KT가 그룹 전체를 아우르는 넷제로 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PPA 기반 전환을 선언한 것은, 규제 준수를 넘어 장기 경쟁력 차원에서 에너지 전략을 재편하겠다는 신호로 읽힌다. 세부 이행 일정과 구체적인 감축 목표치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