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Meta)가 2023년 서비스를 종료했던 Facebook Creator Studio를 AI 동반자 앱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메타는 페이지 관리 플랫폼을 ‘재창조’한 독립형 앱 형태로 출시하며, 크리에이터가 페이스북에서 성장하는 방법을 “정확히” 안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고 밝혔다. 이 앱의 핵심은 AI Creator Assistant로, 사용자는 챗봇에게 성과 추적 인사이트와 인게이지먼트 개선을 위한 맞춤 추천을 질의할 수 있다.
AI Creator Assistant의 기능은 분석 리포트 제공에 그치지 않는다. 해당 크리에이터의 청중이 남긴 “가장 중요한 댓글”을 찾아내고, “작성자 목소리로” 즉시 댓글 초안을 생성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앱은 아직 광범위하게 배포되지 않았으며, 현재 “일부 선별된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테스트 중이다. 메타는 전체 출시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조기 접근을 원하는 Facebook 크리에이터는 대기자 명단에 등록할 수 있다.

기존 Creator Studio는 크리에이터가 Facebook 페이지를 관리하고 콘텐츠를 예약하는 도구였으나, 메타는 2023년 이를 종료하고 사용자들을 더 포괄적인 Business Suite 플랫폼으로 이전했다. 이번 재출시는 AI 기능을 전면에 내세워 크리에이터 성장을 지원하는 전략으로, 메타의 AI 제품 라인업을 크리에이터 경제로 확장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유튜브 스튜디오, TikTok 크리에이터 센터 등 경쟁 플랫폼의 AI 분석 도구 강화 흐름에 메타가 응답하는 모양새다.
이번 재출시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들이 크리에이터 생태계에서 AI를 핵심 가치 제안으로 삼는 추세를 반영한다. 메타 입장에서는 Facebook이 인스타그램이나 TikTok에 비해 젊은 크리에이터 층에서 상대적으로 약세인 상황에서, AI 기반 성장 가이드라는 차별화된 가치를 내세워 크리에이터 유입을 도모하는 전략이기도 하다. 앱의 실제 효과와 광범위한 배포 시점이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