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AI 기업 제노시스AI헬스케어가 지식재산처로부터 ‘오믹스 데이터와 생체 데이터가 통합된 휴먼 디지털 트윈을 기초로 미래 건강을 예측하는 시뮬레이션 방법’에 대한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 이 기술은 개인의 유전 정보와 실시간 생체·환경 데이터를 하나의 가상 신체인 ‘휴먼 디지털 트윈’으로 통합한 뒤, 특정 생활 습관 변화나 의료적 개입을 입력하면 수개월 후 건강 상태 변화를 사전에 예측하는 AI 엔진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매일 30분 유산소 운동을 입력하면 3개월 후 혈당이 평균 10mg/dL 감소하고 체중이 2kg 줄어드는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으로 보여준다.
기술의 핵심은 다층 오믹스 데이터와 실시간 생체 정보의 결합이다. 유전체·후성유전체·전사체·단백체·대사체·미생물군유전체를 통합한 개인 오믹스 지도를 구축하고, 스마트워치·연속혈당측정기 같은 웨어러블 기기와 대기질·자외선·소음을 측정하는 IoT 센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디지털 트윈을 주기적으로 갱신한다. 기존 디지털 트윈 기술이 변하지 않는 유전자 정보에만 의존해 예측이 정적이었던 한계를 극복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유전자와 환경의 상호작용(G×E)을 실시간 반영하며, AI 판단 근거를 생물학적으로 설명하는 설명가능 AI(XAI) 기능도 함께 탑재해 신뢰성을 높였다.
이번 특허는 제노시스AI헬스케어가 구축해 온 특허 포트폴리오에서 예측 기능을 담당하는 세 번째 축이다. 2024년 12월에 등록된 유전체 기반 맞춤 영양제 조합 도출 기술이 예방 영역을, 2025년 2월에 등록된 환자 맞춤형 세포 치료 프로토콜 생성 기술이 치료 영역을 각각 커버하며, 이번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특허는 예방과 치료 사이의 ‘예측’ 기능을 채워 세 기술의 의사결정을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 세 특허가 결합되면 유전체 데이터에서 시작해 예방적 처방, 위험 예측, 정밀 치료를 연속으로 제공하는 통합 케어 루프가 완성된다. 회사는 이번 특허를 기반으로 국내 주요 대학병원과의 임상 협력을 확대하고, FDA 등 해외 인허가 절차 준비를 거쳐 아시아·태평양, 북미, 오세아니아 시장으로 단계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