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X Linux 커뮤니티가 최신 하드웨어에 특화된 배포판 MX-25.2 XFCE AHS(Advanced Hardware Support)를 공개했다. 이 버전은 구매한 지 1~3년 된 PC와 노트북을 기본 대상으로 하며, 리쿼릭스(Liquorix) 7.09 커널과 최신 메사(Mesa) 스택, DKMS(Dynamic Kernel Module Support) 패키지를 조합해 현세대 GPU, Wi-Fi 칩셋 등 신형 부품을 운영체제 설치 직후 별도 설정 없이 인식한다.
MX Linux는 antiX와 MX Linux 커뮤니티가 공동 개발하는 데비안(Debian) 스테이블 기반 오픈소스 운영체제다. 이번 AHS 버전의 핵심 차별점은 저지연 설계로 알려진 리쿼릭스 커널의 채용으로, 오디오·게이밍·산업 자동화 등 응답 시간에 민감한 작업에서 반응성이 높다. HiDPI 디스플레이 지원도 기본으로 포함돼 있어 XFCE 환경에서 125%와 150% 배율을 지원한다. NVIDIA GPU 전용 드라이버 설치 도구인 MX Nvidia 인스톨러도 함께 제공돼,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사용자의 드라이버 설치 부담을 줄였다. 기본 탑재 소프트웨어로는 파이어폭스, 리브레오피스, 선더버드, 방화벽 GUI 등이 포함된다.

성능 측면에서 XFCE 데스크톱은 자원 소비가 적어 RAM 4GB, CPU 2코어 환경에서도 경쾌하게 동작한다고 설명된다. XFCE의 다소 클래식한 UI가 부담스러운 사용자라면 KDE 플라스마 데스크톱을 별도로 설치해 쓸 수도 있다. MX Linux AHS는 무료로 배포되며, 데비안 스테이블의 높은 안정성을 기반으로 한다. 리눅스 전환을 검토하는 국내 이용자 입장에서는 최근 구매한 랩톱이나 PC에 리눅스를 설치하려 할 때 드라이버 호환성 문제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AHS 에디션은 이러한 진입 장벽을 낮추는 현실적 선택지가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