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합성 다이아몬드를 GPU 냉각에 활용하는 아카시 시스템즈(Akash Systems)가 AI 데이터센터의 발열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원래 위성의 태양 복사 열 관리 기술로 시작한 이 회사는 지구상 어떤 소재보다 빠르게 열을 이동시키는 다이아몬드의 특성을 AI 인프라에 적용하고 있다. 다이아몬드의 열 전도성은 두 번째로 높은 구리보다 5배 빠른 수준이다.
아카시 시스템즈는 서버 단위에서 강력한 투자 수익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의 GPU 집적도를 높이고 토큰 처리량을 늘린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고객군은 크게 두 방향으로 나뉜다. 경쟁이 치열한 네오클라우드 기업들은 즉각적인 용량 확보를 원하고, 기업 고객들은 에어쿨링 옵션 유지를 필요로 한다. 액체 냉각으로의 전환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현 시점에서, 에어쿨링 기반 기존 데이터센터의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이 핵심 차별점이다. 특히 유럽처럼 액체 냉각 공간이 제한적인 시장에서는 에어쿨링이 표준으로 남을 것으로 이 회사는 내다보고 있다.
아카시 시스템즈는 최근 엔비디아 블랙웰(Blackwell)과 AMD GPU를 탑재한 다이아몬드 냉각 서버의 배포를 시작했다. 향후 엔비디아 베라 루빈(Vera Rubin), AMD 헬리오스(Helios) 등 차세대 GPU 라인업으로도 기술을 확장할 계획이다. 기존 에어쿨링과 차세대 액체 냉각 모두를 커버하는 다중 트랙 접근법으로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으며, 월가 주요 은행에서 상당한 수준의 보조 금리로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밀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는 상황에서 냉각 솔루션은 점점 중요한 병목 요소가 되고 있다. 아카시 시스템즈의 다이아몬드 기반 접근법은 소재 혁신으로 이 한계를 돌파하려는 시도로, 전통적인 서버 냉각 방식이 물리적 한계에 부딪히고 있는 시점에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