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데이터 엔지니어링 스타트업 업리버 데이터(Upriver Data)가 1400만 달러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6월 11일 발표했다. 밸리 캐피털 파트너스(Valley Capital Partners)와 헤츠 벤처스(Hetz Ventures)가 시드 라운드를 주도했으며, 뉴 렐릭(New Relic) 창업자 루 서니(Lew Cirne), 사이에라(Cyera) 공동 창업자 요탐 세게브(Yotam Segev)와 타마르 바르-일란(Tamar Bar-Ilan), 그레이트 익스펙테이션스 랩스(Great Expectations Labs) 창업자 에이브 공(Abe Gong) 등이 엔젤 투자자로 참여했다.
2024년 설립된 업리버는 기업의 전체 데이터 스택에 연결해 데이터 품질 문제를 자동으로 해결하고 파이프라인을 유지 관리하는 AI 네이티브 플랫폼을 개발했다. 조직의 데이터 구조를 파악하는 컨텍스트 엔진과 파편화된 데이터 스택 전반에서 결과를 검증하는 에이전트 시스템을 결합한 것이 핵심이다. 앤트로픽(Anthropic)의 클로드(Claude)와 커서(Cursor) 등 AI 개발 도구와도 연동된다. 웹 검색 인프라 기업 님블 웨이(Nimble Way)는 업리버 도입 후 생산성이 60% 향상됐다고 밝혔다. 데이터브릭스(Databricks),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와도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유니티 소프트웨어(Unity Software), 데일리 메일 앤드 제너럴 트러스트(Daily Mail and General Trust)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번 투자는 AI 프로젝트 실패의 주요 원인으로 데이터 문제가 지목되는 시점에 이뤄졌다. 가트너(Gartner)는 올해 4월 기술 리더의 38%가 데이터 품질 저하 또는 데이터 가용성 부족을 AI 프로젝트 실패의 직접 원인으로 꼽았다고 보고했으며, 1월 조사에서는 생성형 AI 프로젝트의 최소 50%가 개념 검증(PoC) 단계 이후 중단됐고 데이터 품질이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였다고 밝혔다. CEO 이도 브론스타인(Ido Bronstein)은 “기업들이 AI에 막대한 투자를 하면서도 데이터가 준비되지 않아 실질적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데이터 인프라를 보이지 않게 만들어 조직의 지식을 AI가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