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기업 피씨엔이 지난 10~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5회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6(STK 2026)’에 참가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솔루션과 확장현실(XR) 클라우드, 우주 디지털트윈 분야의 핵심 연구개발 성과를 공개했다.
피씨엔이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한 기술은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 솔루션 ‘오즈에이아이(OZai)’다. 오즈에이아이는 글로벌 표준 프로토콜인 모델 콘텍스트 프로토콜(MCP)을 기반으로, 기업 내 분산된 데이터와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합 연계하는 솔루션이다. 단순 질의응답 수준을 넘어 목표를 스스로 이해하고 실행 계획을 수립하는 에이전트 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이 피씨엔의 설명이다. 아울러 클라우드에 렌더링 연산을 오프로드하는 ‘고품질·초저지연 XR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도 공개됐다. 이 기술은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장비 없이도 저사양 단말에서 고품질 XR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조를 채택했다.
피씨엔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실감콘텐츠 핵심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한 ‘메타버스 기반 우주물체 궤도 정보 가시화 및 연동 기술’도 선보였다. 인공위성과 우주 잔해물 등 지구 궤도상 우주물체 정보를 실시간으로 연동해 3D 가상환경으로 구현하는 차세대 관제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피씨엔은 향후 이 기술을 위성 관제·국방 항공·우주 교육 및 시뮬레이션 분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우성 피씨엔 이사는 “AI와 XR, 우주 가상융합 분야에서 축적해 온 연구개발 성과를 한 자리에서 선보인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MCP를 활용한 AI 에이전트 솔루션은 최근 기업 현장에서 빠르게 주목받고 있는 분야다. 분산된 데이터와 LLM을 연결해 실무 자동화를 구현하려는 기업들의 수요가 늘면서, 국내 중소·중견 기술기업들도 이 시장을 겨냥한 솔루션 개발을 본격화하는 추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