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가 다우키움그룹 창업주 김익래 전 회장의 사회 환원 철학에 기반해 설립된 예강희망키움재단과 인공지능(AI) 분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6월 10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AI 인재 확보 경쟁이 본격화되는 흐름 속에서 민간 재단이 대학과 손잡고 현장 중심 장학 모델을 구축하는 사례로 주목받는다.
협약에 따라 예강희망키움재단은 AI·소프트웨어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한동대 재학생 10명을 선발해 월 100만 원 규모의 성과 연동형 장학금을 지원한다. 단순 생활비 보조에 그치지 않고 전문가 멘토링, 국내외 기업 탐방 등 진로 개발 기회도 함께 제공된다. 한동대는 성장 가능성이 있는 재학생을 발굴·추천하고 프로그램 운영에 협력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성과 연동형 장학금 방식은 수혜 학생의 역량 개발과 장학 지원을 연계한다는 점에서 기존 일반 장학금 체계와 차별화된다. 기업이나 재단이 특정 분야 인재를 조기 발굴해 밀착 지원하는 모델은 AI 분야 인력 부족이 심화될수록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박성진 한동대 총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실질적인 희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예강희망키움재단은 청소년·청년 성장 지원을 설립 목적으로 삼고 있으며, AI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로 지원 범위를 구체화하고 있다. 국내 고등교육 현장에서 AI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려는 산학 협력 수요는 정부 정책과 민간 투자가 맞물리며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국내 AI 인력 수급 불균형은 산업계가 공통으로 지적해 온 문제다. 반도체·소프트웨어·서비스 전 영역에서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는 반면, 현장에 곧바로 투입할 수 있는 숙련 인력은 부족하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이런 상황에서 민간 재단이 대학과 협력해 재학생 단계부터 진로를 밀착 지원하는 방식은 인재 확보 시점을 앞당기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경제적 부담으로 학업이나 진로 탐색에 제약을 겪는 학생에게 안정적인 지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교육 형평성 측면의 의미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