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타트업 디카트(Decart)가 사실적인 주행 환경을 실시간으로 생성하는 인터랙티브 세계 모델 오아시스 3(Oasis 3)를 공개했다. 자율주행 기업이 희귀 주행 시나리오를 대규모로 시뮬레이션할 수 있도록 API 형태로 제공하며, 접근 가격은 초당 0.02달러다. 디카트는 현재 10만 명 이상의 개발자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이 기반 모델 위에 다양한 응용을 구축하는 생태계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아시스 3는 디카트의 실시간 최적화 스택인 DOS(Decart Optimization Stack)를 기반으로 하여 엔비디아, 아마존, 구글 하드웨어에서 모델을 효율적으로 실행한다. 전면 카메라 1개와 측면 카메라 2개를 포함한 다중 카메라 환경을 물리적으로 정확하게 생성하며, 시간 제한 없이 무한정 시나리오를 생성할 수 있다. 디카트는 수직 통합된 스택 덕분에 경쟁사 대비 10배 이상 저렴하게 모델을 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아시스 3는 자동 회귀(auto-regressive) 방식으로 프레임을 생성하며, 각 프레임이 약 8천 토큰에 달해 초당 수십 프레임을 처리하면 컨텍스트 창이 빠르게 소진된다. 디카트는 더 긴 컨텍스트와 메모리 압축 기술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직접 테스트 결과, 오아시스 3는 텍스트 프롬프트에 따른 초기 장면 구성에서 우수한 사실감을 보였으나 주행을 진행할수록 뉴욕 도심이라는 주제적 일관성이 빠르게 흐려지고, 차량이 서로 통과하는 등 물리 시뮬레이션의 한계도 드러났다. 디카트 공동창업자 겸 CEO 딘 라이터스도르프는 자동차 물리 충돌 시뮬레이션이 현재 해결 중인 주요 연구 문제라고 인정했다. 오아시스 3 출시는 디카트가 약 40억 달러 기업가치에 3억 달러를 조달한 지 수 주 만에 이뤄졌으며, 이 라운드에는 도요타, 어도비, 이베이, 엔비디아 등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