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깅페이스(Hugging Face) 코딩 에이전트가 이미지 생성 모델과 3D 재구성 모델을 연결해 파리 기념물 3D 갤러리를 자동으로 구축한 사례가 공개됐다. 사람이 이미지 생성 도구나 3D 재구성 소프트웨어를 직접 조작하지 않고도, 에이전트가 두 개의 허깅페이스 스페이스(Spaces)를 순차적으로 호출해 이미지 생성에서 3D 가우시안 스플랫(3DGS) 변환, 웹 뷰어 배포까지 전 과정을 처리했다.
이 워크플로의 핵심은 각 그라디오(Gradio) 스페이스가 제공하는 `agents.md` 파일이다. 이 평문 파일은 에이전트가 해당 스페이스를 어떻게 호출하는지, 즉 API 스키마 URL, 요청·폴링 방식, 파일 업로드 방법, 인증 방식을 한 번에 알려준다. 에이전트는 이미지 생성 스페이스인 `ideogram-ai/ideogram4`로 각 기념물을 검은 배경 위 독립 이미지로 제작한 뒤, 3D 재구성 스페이스 `VAST-AI/TripoSplat`에 그 이미지를 넘겨 `.ply` 형식의 3D 스플랫 파일을 만들었다. 이후 에이전트는 Y축 반전 보정, 각도 자동 조정, `.ksplat` 형식으로 압축(원본 대비 약 3배 크기 절감), 스크롤·드래그 인터랙션이 가능한 Three.js 뷰어 제작, 정적 스페이스 배포까지 직접 수행했다.

제작 과정에서 에이전트는 단순한 명령 실행을 넘어 현실적 제약에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리 피라미드처럼 3D 재구성이 잘 되지 않는 대상은 스스로 더 적합한 기념물로 교체하는 판단을 내렸다. 파리 갤러리 구축 후에는 “이집트 기념물로 동일한 스페이스를 만들어라”, “일본 기념물로도 만들어라”는 한 줄 명령만으로 각각 새로운 갤러리를 완성했다. 두 경우 모두 동일한 두 스페이스와 동일한 `agents.md`를 활용했으며 프롬프트만 달라졌다.
허깅페이스는 이 사례가 앞으로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가 개발되는 방식의 전환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최신 이미지 모델과 3D 재구성 모델이 서로 다른 조직에서 나왔지만 통합 코드 없이 연결됐으며, `agents.md`가 에이전트의 접근 장벽을 낮춰 스페이스가 사실상 호출 가능한 멀티미디어 프리미티브(primitive)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코딩 에이전트에 스페이스의 `agents.md` 링크를 붙여 넣고 허깅페이스 토큰(`HF_TOKEN`)을 설정하면 누구든 동일한 방식을 적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