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내비게이션·위치 데이터 전문 기업 아이나비시스템즈가 ‘STK 2026 디지털 유통물류대전’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 물류 솔루션 라인업을 공개한다. 이 전시회는 AI와 로봇 기술이 접목된 첨단 물류 솔루션과 유통 산업 동향을 소개하는 국내 대표 비즈니스 전시 행사다.
이번 전시에서 아이나비시스템즈는 두 가지 핵심 AI 솔루션을 선보인다. 첫째는 AI 물류 경로 최적화 솔루션으로, 배송지·차량 수·운행 조건 등 복합 변수를 분석해 효율적인 배송 경로를 도출한다. 둘째는 적재 최적화 AI 솔루션으로, 밀크런 방식처럼 고정 경로를 운영하는 환경에서 적재량 변동으로 발생하는 추가 비용 문제를 AI가 적재 순서와 차량 활용 가능성 분석을 통해 해결한다. 두 솔루션 모두 실제 배송 현장의 운영 변수를 반영해 비용 절감과 효율 향상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텔레매틱스(차량 원격 데이터 수집·관리) 플랫폼인 지오탭(Geotab)도 함께 전시된다. 지오탭은 전 세계 140개국, 600만 대 이상의 차량 운행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플랫폼으로,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이를 기반으로 기존 위치관제 중심의 차량관제시스템(FMS)을 넘어 차량 상태 정보까지 통합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지도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 iMPS(iNAVI Maps Platform Service)와 자율주행 로봇의 도심 이동을 지원하는 정밀 지도 기술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로봇 배송용 정밀 지도는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도 자율주행 로봇이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미래형 물류 인프라 기술로 주목된다.
국내 물류 산업에서는 e커머스 성장과 맞물려 배송 효율화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AI 기반 경로 최적화와 차량 통합 관제는 운송 비용 절감에 직결되는 과제로, 아이나비시스템즈의 이번 전시는 자사의 지도·위치 데이터 기술력을 물류 현장에 접목하는 방향성을 명확히 보여준다. 로봇 배송과 자율주행 물류가 현실화되는 시점에 정밀 지도 인프라 경쟁력이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