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개인화(Hyper-personalization) AI 마케팅 솔루션 기업 셀레네(GetSelene.ai)가 아시아 시장 공략의 첫 거점으로 한국을 선택하고 국내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 셀레네는 한국의 초고속 디지털 인프라와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 새로운 기술에 대한 빠른 수용도를 진출 근거로 꼽았다. AI 네이티브 고객 참여 플랫폼을 표방하는 이 회사는 한국을 교두보 삼아 아시아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셀레네의 플랫폼은 고객의 위치·구매 이력·선호 채널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서로 다른 추천 상품과 안내 메시지를 각자에게 맞는 현지 언어로 자동 발송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예컨대 K-뷰티 브랜드가 겨울철 시카고에 거주하는 고객과 동남아시아 고객의 피부 고민·구매 패턴을 분석해 각기 다른 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할 수 있어, 대규모 현지 마케팅 인력 없이도 글로벌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 가치로 제시됐다. 메시지가 스팸으로 분류될 확률을 낮추고 브랜드 충성도와 글로벌 재구매율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셀레네 측은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이커머스 인프라와 트렌드에 민감한 브랜드를 다수 보유한 역동적인 시장”이라며 자사의 자율형 AI 마케팅 워크포스를 통해 한국 기업들이 언어·국경·데이터 장벽을 넘어 해외 고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회사 측 설명 위주의 발표인 만큼, 실제 성과와 국내 데이터 보호 규제 준수 여부는 서비스 개시 이후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AI 기반 마케팅 자동화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셀레네의 한국 진출은 글로벌 이커머스 AI 플랫폼이 아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려는 흐름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초개인화 메시지는 전환율을 끌어올릴 수 있지만, 고객 위치·구매 이력 등 민감 정보를 실시간 분석하는 구조여서 개인정보 처리의 투명성 확보가 국내 안착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국 브랜드의 해외 진출 수요와 국내 AI 마케팅 시장 모두를 겨냥한 이중 전략으로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