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이 WWDC 2026에서 공개한 iOS 27에서 단축어(Shortcuts) 앱이 대폭 개선됐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자연어 입력으로 자동화를 생성하는 기능이다. 기존에는 자동화를 만들려면 트리거와 액션을 일일이 선택하고 배열해야 했지만, 이제는 하고 싶은 내용을 말이나 글로 설명하면 단축어가 이를 해석해 자동으로 워크플로를 구성해 준다.
이 기능은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 시스템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예를 들어 “매일 오전 8시에 뉴스 요약을 읽어 줘”라고 입력하면 단축어가 시간 트리거와 뉴스 앱 요약 액션을 조합한 자동화를 제안한다. 복잡한 로직도 자연어 지시로 초안을 만들 수 있어 기술적 지식이 없는 일반 사용자도 생산성 자동화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애플은 이를 통해 iOS 생태계에서 일상적인 AI 활용 접점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iOS 27은 아이폰 11 이상에서 지원되며, 이번 운영체제 업데이트 중 가장 넓은 기기 범위를 커버한다. 사진 로딩 속도 70% 향상, 에어드롭(AirDrop) 전송 속도 80% 개선 등 성능 최적화도 포함됐다. 단축어 개선과 함께 메시지 앱의 AI 답변 제안, 사파리 탭 정리 기능, 사진 앱의 AI 편집 도구 등 애플 인텔리전스 기반 기능이 시스템 전반에 걸쳐 확장된다.
단축어 자동화 기능 강화는 개인 사용자의 생산성 향상 도구로서 의미가 있을 뿐 아니라, 앱 개발자들이 AI 기반 자동화 흐름을 더 쉽게 앱에 노출할 수 있는 통로가 된다는 점에서 생태계 차원의 영향도 예상된다. 개발자 대상 베타는 WWDC 직후 제공되며, 소비자 공개 버전은 2026년 하반기 출시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