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로필드가 이와테현 시와정의 소학교 두 곳에서 AI를 이용해 곰의 접근을 감지하는 실증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대상은 니시노모리 소학교와 히즈메 소학교이며 실증은 지난달 14일부터 진행 중이다. 회사의 야생동물 대응 시스템 ‘모리후쿠로’를 설치해 학교 주변의 곰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계자에게 알리는 과정을 시험한다.
카메라가 학교 주변을 24시간 촬영하면 AI가 영상에서 곰을 판별한다. 곰을 감지했을 때는 관계자에게 메일을 보내고 교무실에 설치된 회전 경광등으로 경고한다. 산림과 가까운 니시노모리 소학교에서는 실외 장치를 이용한 소리와 빛의 기피 자극도 시험한다. 사람이 곰을 목격해 신고하는 기존 대응을 보완해 학교 관계자가 안전 확보를 위한 초기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돕는 구상이다.
| 학교 | 주요 구성 |
|---|---|
| 니시노모리 소학교 | AI 감지·메일·교무실 경보·실외 음광 장치 |
| 히즈메 소학교 | AI 감지·메일·교무실 경보 |

설치 과정에는 야생동물 행동을 연구하는 아키타현립대 관계자가 참여했다. 곰의 행동 특성을 고려해 카메라와 실외 장치를 둘 위치를 검토하고 소리·빛을 이용하는 방식에 기술적 조언을 제공했다. 제로필드는 실제 학교 환경에 맞게 운영 방법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두 학교 주변에서는 전년부터 올해까지 곰 목격 정보가 확인돼 학생과 교직원, 인근 주민의 안전 대응이 과제로 제기됐다.
실증에서는 AI 감지 정확도뿐 아니라 시스템의 안정적인 작동과 감지 이후 알림 속도, 오탐과 미탐 여부를 함께 점검한다. 실외 장치의 운영과 학교 관계자에게 정보가 전달되는 과정도 검증 대상이다. 곰을 감지한 영상을 저장해 이후 분석과 운영 개선에 활용한다. 회사는 실증에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스템을 보완하고, 야생동물 피해에 대응하는 다른 지역과 지방자치단체, 교육시설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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