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엑스는 2025년 8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DX-M1 양산을 시작한 뒤 1년 동안 글로벌 10여 개 국가·지역에서 총 77건, 1,300만 달러 이상의 상업용 구매주문(PO)을 확보했다고 2026년 8월 14일 밝혔다. 2026년 7월 말 누적 매출을 기준으로 해외 매출 비중은 절반을 넘었다. 다만 77건에는 DX-M1과 DX-M1M 계열, 일부 DX-H1 제품 주문이 포함됐다.
DX-M1은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보내지 않고 기기에서 AI 추론을 처리하는 NPU(신경망처리장치)다. 딥엑스 공식 제품 사양은 M.2 모듈 기준 25 TOPS의 연산 성능과 1~5W 전력 범위를 제시한다. 적용 분야는 로보틱스, 스마트팩토리·제조자동화, 스마트모빌리티, AIoT, 의료, 엣지컴퓨팅, 영상감시·보안 등이다. 현장에서 영상과 센서 데이터를 바로 처리해야 하는 장비 제조사와 시스템 통합 기업이 주요 수요층이다.

누적 구매주문은 2025년 3분기 2건에서 2026년 7월 말 77건으로 늘었다. 전체 77건 가운데 48건이 2026년 4월부터 7월까지 발생해 약 62%를 차지했다. 딥엑스는 양산 전에 400개가 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평가를 진행했고, 양산 이후 27개 글로벌 반도체 유통 파트너와 공급망을 구축했다. 칩과 모듈을 실제 장비에 적용하려는 고객에게는 하드웨어 공급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모델 최적화 지원 범위도 도입 판단의 기준이 된다.
구매주문 금액은 출하 완료액이나 회계상 매출과 같지 않으며, 고객 제품의 양산 일정과 반복 주문 여부에 따라 실적 인식 시점이 달라질 수 있다. 딥엑스 공식 판매 페이지도 제품 가격을 공개하지 않고 수량에 따른 별도 문의를 받는다. 따라서 도입 기업은 칩·모듈 가격뿐 아니라 보드 구성, 소프트웨어 통합, 모델 최적화와 기술지원 비용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해외 매출 비중과 주문 증가가 실제 출하와 반복 매출로 이어지는지가 다음 검증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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