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통신장비 기업 우리넷이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2026년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인프라 선도사업’에서 AI 데이터센터 간 전송기술 개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우리넷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상명대학교, 부경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꾸려 2030년 12월까지 57개월 동안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총사업비는 약 104억원이다.
과제의 핵심은 여러 AI 데이터센터에 분산된 서버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저장장치를 고속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DCI(Data Center Interconnect·데이터센터 상호연결) 기술이다. 컨소시엄은 개방형 산업표준을 바탕으로 초저지연·무손실·고대역폭 패킷 광 전달망 전송시스템과 AI 워크로드용 개방형 전송 네트워크 운영체제 기술을 개발한다. 대규모 학습과 추론에서 발생하는 트래픽을 센터 사이로 안정적으로 옮기고, 특정 장비 공급자에 묶이지 않는 멀티벤더 환경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 구분 | 확인된 내용 |
|---|---|
| 주관기관 | 우리넷 |
| 참여기관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상명대학교, 부경대학교 |
| 기간 | 2030년 12월까지 57개월 |
| 총사업비 | 약 104억원 |
| 개발 목표 | 개방형 산업표준 기반 AI 데이터센터 간 전송기술 |
국내 AI 인프라 수요자에게 이 과제가 중요한 이유는 GPU 수량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대규모 연산의 효율을 보장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여러 센터의 자원을 함께 쓰려면 데이터 이동 과정의 지연과 손실을 낮추고 운영체제와 장비 사이의 호환성을 확보해야 한다. 기술이 계획대로 검증되면 클라우드 사업자와 연구기관, AI 서비스 운영사는 분산된 연산 자원을 더 유연하게 배치할 기반을 얻을 수 있다.
다만 주관기관 선정은 기술 완성이나 상용 구축을 뜻하지 않는다. 현재 확인된 것은 연구개발 기간과 예산, 참여기관, 개발 방향이며 고객사와 납품 일정, 거리별 지연 성능, 상용 서비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우리넷이 보유한 기존 광전송 장비 역량을 AI 데이터센터 연결 영역으로 확장하는 출발점이라는 의미는 있지만, 실제 효용과 사업성은 향후 시제품 검증과 멀티벤더 연동 결과를 확인한 뒤 판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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