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캐터랩의 AI 스토리 플랫폼 ‘제타(zeta)’가 무료 대화를 중심에 두고 광고와 구독을 결합한 사업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가 캐릭터를 고르거나 직접 만든 뒤 AI와 함께 이야기를 전개하는 서비스다. 메시지마다 이용권을 차감하는 방식 대신 대화 접근성을 넓히고, 체류 과정에서 수익을 얻는 구조를 택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스캐터랩의 제타 소개 글에 따르면 무료 이용자에게는 대화 중 광고를 노출하고, 광고 없는 이용을 원하는 고객에게 유료 구독 상품 ‘제타 프로’를 제공한다. 자체 AI 모델 ‘스팟라이트-1(Spotwrite-1)’도 서비스의 기반으로 소개했다. 다만 광고 매출 비중, 구독 전환율, 모델별 운영비는 공개하지 않았다.
회사 홈페이지는 한국 기준 가입자 160만 명, 주간활성이용자 50만 명, 일간활성이용자 30만 명을 기록했다고 설명한다. 이용자가 일주일 평균 12시간 이상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수치도 제시한다. 이 지표들은 스캐터랩이 직접 공개한 자료로, 측정 기간과 산식이 함께 제시된 독립적인 시장조사 결과는 아니다.
광고 기반 무료화는 이용량이 많은 서비스에서 광고 노출 기회를 넓힐 수 있지만, 높은 체류 시간이 곧바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뜻하지는 않는다. 광고 단가와 노출 빈도, 구독자 비중, AI 추론 비용이 함께 작용하기 때문이다. 자체 모델 운용 역시 외부 API 비용을 줄일 가능성이 있으나 실제 비용 절감 폭은 회사의 원가 자료 없이는 확인하기 어렵다.
따라서 제타의 현재 전략은 ‘무료 대화로 이용자를 확보하고 광고와 구독으로 수익화를 시도하는 AI 엔터테인먼트 모델’로 보는 편이 정확하다. 기존 초안에 있던 월간 총사용시간, 경쟁 서비스와의 직접 비교, 연매출과 영업이익 수치는 동일 기준의 원자료를 확인하지 못해 제외했다. 향후 감사 재무자료나 측정 기준이 공개되면 사업 성과를 보다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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