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기계 기업 대동의 김준식 회장을 포함한 그룹 임원 7명이 장내 매수 방식으로 총 19만5010주, 약 15억3287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다고 6월 19일 밝혔다. 이번 매입에는 원유현 부회장, 권기재·조성우·나영중 부사장 등 본사 주요 경영진과 강성철·유용규 부사장 등 계열사 경영진이 함께 참여했다. 대동 측은 이번 주식 매입을 AI 로보틱스 전환 전략에 대한 경영진의 확신과 책임 있는 의사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대동은 현재 ‘AI 농업 운영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 피지컬 AI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 작업 농기계, 농업 로봇, 커넥티드 서비스, 정밀농업과 스마트파밍을 하나의 운영 체계로 연결하는 전략이다. 올해 국내 최초로 비전 AI 기반 무인 자율작업 트랙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달에는 정부의 ‘국가 농업 AI 전환(AX) 플랫폼 사업’에서 민간 대표기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스마트팜 적용 농업 로봇 개발에도 속도를 내며 농업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화를 가속하고 있다.
이번 매입에 참여한 조성우 부사장은 그룹 차원의 AI 전환 기반 경영 혁신을 이끌고 있으며, 유용규 부사장은 KT에서 로봇 사업을 주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동의 AI 로봇 사업화에 힘을 더하고 있다. 김준식 회장은 “AI 로보틱스 대전환으로 농업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성장 기반 확대를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고령화와 노동력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 부문에서 AI와 로봇 기술을 결합한 자율 농기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전략 전환에 대한 내부 확신을 외부에 알리는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자사주 매입 자체가 사업 성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닌 만큼 실제 AI 농기계의 상용화 속도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