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가 한 명의 직원이 복수의 AI 에이전트를 업무에 활용하는 ‘1인 N에이전트’ 시대를 선언하고, 2026년 6월 18일 서울에서 ‘AX 해커톤 2026’을 개최했다. 지난해 ‘AI 네이티브 컴퍼니’ 전환을 선언한 이후 전사적 AI 전환(AX)을 가속화하기 위한 행보로, 이번 해커톤에는 총 75개 팀 188명의 임직원이 참가했다.
이번 해커톤 최종 결선에서는 AI 기반 화면 설계 자동화 플랫폼, 채용 과정 효율화를 위한 에이전트 협업 시스템, 프레임워크 마이그레이션 에이전트, 배터리·소재 분야 인사이트 포털 등 다양한 AI 에이전트 서비스가 경쟁했다. ‘PIXEL’ 팀이 개발한 ‘AI 기반 화면 설계 자동화 플랫폼’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 플랫폼은 개발자가 요구사항을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화면 설계를 완성하는 기능을 구현했다.
포스코DX는 해커톤 우수작을 고도화해 실제 업무에 정식 서비스로 출시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포상과 함께 해외 AI 콘퍼런스 참관 기회를 제공한다. 직원 AI 역량 강화를 위한 ‘AX 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 중이다. 이번 ‘1인 N에이전트’ 구상은 기존의 한 사람이 하나의 AI 도구를 쓰는 방식을 넘어, 목적에 따라 여러 AI 에이전트를 조합해 업무를 처리하는 체계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국내 기업들 사이에서 AI 에이전트를 업무에 도입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DX의 이번 선언은 단순한 AI 도구 도입을 넘어 직원이 직접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적용하는 역량까지 내재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AI 에이전트는 단순 질의응답 챗봇과 달리 복잡한 업무 워크플로를 자율적으로 수행한다는 점에서 기업 생산성 혁신의 핵심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