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형 소셜 플랫폼 마스토돈(Mastodon)이 4.6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이메일 뉴스레터 기능을 선보였다. 이 기능은 창작자들이 게시물을 구독자의 이메일 받은편지함으로 직접 전송할 수 있게 해주며, 수신자가 마스토돈 계정을 보유하지 않아도 구독이 가능하다. 마스토돈 측은 이를 통해 저널리스트와 독립 미디어 창작자들이 특정 중앙화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고 이동 가능한 독자층을 구축하도록 돕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마스토돈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현재 약 73만 5000명으로, 수 년 전 피크 시절 200만 명을 크게 밑돈다. 페더버스(fediverse) 전체의 활성 계정 수는 100만 개를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레터 기능의 실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마스토돈 서버 관리자로부터 별도 권한을 받아야 한다는 제약이 있다. 마스토돈은 이메일 대량 전송이 서버 운영 비용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다. 이용자 감소세를 겪고 있는 마스토돈이 언론사와 독립 저널리스트를 플랫폼으로 끌어들여 활성화를 꾀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기능 추가는 서브스택(Substack)을 비롯한 상업적 뉴스레터 플랫폼이 창작자 경제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흐름 속에서 나왔다. 마스토돈은 공개 표준 프로토콜인 액티비티펍(ActivityPub) 기반의 탈중앙화 구조를 유지하면서 상업 플랫폼의 편의 기능을 접목하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엑스(X, 구 트위터)와 스레드(Threads) 등 중앙화 플랫폼에 대한 피로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뉴스레터 기능이 창작자들에게 얼마나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질지, 그리고 운영 안정성 측면에서 상업 플랫폼 대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