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랩스 유럽이 비개발자도 로봇 서비스를 구성할 수 있는 아크브레인 플로우를 개발했다. 노코드와 로우코드 방식을 적용해 로봇의 이동 경로와 배달 완료 알림 같은 기능을 화면에서 조합하도록 설계했다. 네이버가 운영해 온 클라우드 기반 로봇 관제 시스템 아크 브레인을 현장별 요구에 맞게 조정하는 도구다.
네이버는 2017년 네이버랩스 설립 이후 로봇 관제 시스템 아크 브레인, 시각 기반 위치 측위 기술 아크 아이, 웹 기반 로봇 운영체제 아크 마인드를 개발했다. 경기 성남시 제2사옥 1784에서는 자율주행 로봇 루키를 활용한 배달 서비스를 실증하며 건물과 로봇, 클라우드를 연결하는 운영 경험을 쌓았다.

기존 아크 플랫폼은 로봇 운용을 고려해 설계된 1784에 최적화돼 일반 건물로 확장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아크브레인 플로우는 현장 담당자가 개발자 도움 없이 동선과 작업 순서를 바꾸도록 해 이 간극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네이버는 일본 도쿄 미드타운 야에스에 플랫폼 적용을 검토하고 있으며, 기존 건물에서 로봇 배달을 운영하기 위한 동선 보완 작업도 진행했다.
| 구성 요소 | 역할 |
|---|---|
| 아크 브레인 | 클라우드 기반 로봇 관제 |
| 아크 아이 | 시각 기반 위치 측위 |
| 아크 마인드 | 웹 기반 로봇 운영체제 |
| 아크브레인 플로우 | 비개발자의 작업 흐름 구성 지원 |
비개발자가 서비스를 수정할 수 있으면 시설 운영자는 로봇 제조사나 개발 업체에 매번 기능 변경을 요청하지 않아도 된다. 여러 제조사의 로봇을 하나의 운영체계로 연결하려는 네이버의 플랫폼 전략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실제 도입 효과는 지원 로봇의 범위와 장애 대응, 기존 건물 설비와의 연동 수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로봇 운영체제가 확산되려면 네이버 사옥과 일부 실증 공간을 넘어 다양한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작동해야 한다. 보안과 안전 인증, 유지보수 비용, 외부 제조사의 참여 조건도 확인할 과제다. 아크브레인 플로우는 로봇 서비스를 쉽게 설계하는 도구인 동시에 네이버의 로봇 플랫폼이 범용 생태계로 확장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시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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