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인공지능 연구조직 구글 딥마인드의 지휘 체계를 연구·전략과 모델·제품 운영으로 나눴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알파벳 최고경영자는 2026년 8월 5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데미스 허사비스와 코라이 카욱추오을루의 새 역할을 발표했다. 기존 초안에 담겼던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의 직접 지휘설은 공식 발표에서 확인되지 않아 제외했다. 이번 변화의 핵심은 창업자 복귀가 아니라 허사비스가 일상 운영에서 물러나 장기 연구에 집중하고, 카욱추오을루가 모델과 제품 개발을 총괄하는 구조다.

허사비스는 구글 딥마인드 의장과 알파벳 최고과학자를 맡고, 아이소모픽 랩스 경영도 이어간다. 그는 일상적인 운영 책임을 넘기는 대신 범용 인공지능의 전략과 세계적 영향, 과학 연구에 집중한다. 모델과 연구 조직에서 완전히 떠나는 것은 아니다. 카욱추오을루와 연구 책임자들에게 자문하고, 피차이와 함께 범용 인공지능 관련 전략을 다루는 역할을 유지한다. 따라서 이번 인사는 연구 부문의 축소라기보다 장기 연구와 제품 실행의 책임선을 선명하게 만든 조치로 보는 편이 정확하다.
| 인물 | 새 역할 | 담당 범위 |
|---|---|---|
| 데미스 허사비스 | 구글 딥마인드 의장·알파벳 최고과학자 | 범용 인공지능 전략·과학 연구·조직 자문 |
| 코라이 카욱추오을루 | 구글 딥마인드 선임부사장 | 제미나이 모델·프런티어 연구·앱·개발자 조직 |
| 제프 딘·산제이 게마왓 | 독립 공익법인 설립 | 기계학습·과학·공학 연구 |
카욱추오을루는 구글 딥마인드 선임부사장으로 피차이에게 보고하며 제미나이 모델 개발, 프런티어 인공지능 연구, 제미나이 앱과 개발자 조직을 맡는다. 그는 딥마인드에서 13년 동안 일하며 심층학습팀을 만들고 음성 생성 기술과 강화학습 연구를 이끌었다. 구글은 제미나이 앱의 월간 이용자가 9억5000만 명을 넘었고, 젬마 모델 다운로드는 9억 건을 넘었다고 밝혔다. 다만 이 수치는 구글이 제시한 이용·배포 지표이며, 모델 품질이나 수익성을 직접 입증하는 지표는 아니다.
조직 재편에는 27년간 구글에서 일한 제프 딘과 산제이 게마왓의 이탈도 포함됐다. 두 사람은 기계학습과 과학·공학 분야의 발견을 앞당기기 위한 독립 공익법인을 세운다. 구글은 창립 투자자이자 클라우드 협력사로 참여하고, 기계학습 시스템 연구 체계에서도 협업할 계획이다. 허사비스의 장기 전략 역할, 카욱추오을루의 제품·모델 운영, 외부 연구법인과의 협업을 함께 놓고 보면 구글은 하나의 지휘부에 연구와 상용화 책임을 모두 모으기보다 각 책임자를 분리해 개발 속도와 연구 연속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방향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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