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AMD가 7월 2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MD 어드밴싱 AI 2026’ 행사에서 개방형 AI 컴퓨팅 인프라 생태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협력 범위는 AI 반도체와 컴퓨팅 생태계다. 정부는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이 다양한 연산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고, AMD는 자사가 보유한 프로세서·가속기 관련 경험을 협력에 보태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발표는 협력 틀을 정한 단계이며 특정 장비의 도입이나 공급 계약을 확정한 내용은 아니다.
국내 AI 인프라는 GPU뿐 아니라 국산 NPU와 여러 종류의 가속기를 함께 쓰는 이기종 컴퓨팅으로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개방형 생태계를 만들려면 하드웨어를 단순히 확보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개발도구와 소프트웨어 호환성, 모델 이전 절차, 성능 측정 기준, 교육과 기술지원이 함께 정리돼야 기업과 연구자가 실제 워크로드를 옮길 수 있다. 양해각서가 이 문제를 어떤 공동사업으로 구체화할지는 후속 발표에서 확인해야 한다.
자료사진: 정부세종청사 전경. 현재 보도 대상 사건의 현장 사진이 아니다. *Youngjin / Wikimedia Commons / CC BY-SA 3.0
과기정통부 자료는 AMD의 2025년 매출 346억 달러와 데이터센터 매출 166억 달러를 회사 현황으로 소개했다. 이 수치는 AMD의 사업 규모를 설명하는 값이지 한국에 투입될 투자액이나 국내 공급 물량이 아니다. 두 매출 수치는 협력 상대의 사업 규모를 보여주지만 국내 사업 규모를 뜻하지 않는다.
계약 기간, 정부·AMD의 분담 예산, 참여 기업, 장비 수량, 이용 개시일은 이번 발표에서 확정되지 않았다. 향후 공동 실증과 교육, 국산 가속기 연동 범위가 공개될 때 실제 산업 효과를 판단할 수 있다. 정부가 제시한 개방형 생태계가 실제 참여 절차와 호환성 기준으로 이어지는지도 확인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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