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7월 14일 오후 4시 성남 한림원회관 강당에서 제253회 한림원탁토론회를 열었다. 주제는 ‘AI Scientist 시대, 인간 과학자의 자리’였다. 기존 초안에 적힌 제254회는 잘못된 회차로, 한림원의 공식 행사 페이지와 81쪽 자료집을 기준으로 바로잡았다.
공식 프로그램은 AI가 과학 연구에 들어오는 과정을 세 갈래로 나눴다. 유용균 국가과학AI연구센터 운영단장은 자율형 과학시스템과 센터의 역할을, 이제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AIX전략실장은 AI Scientist 기술의 발전 현황을 다뤘다. 이상민 POSTECH 교수는 2026년 5월 네이처에 실린 생명과학 실증 사례를 바탕으로 AI4S와 자율 연구 시스템 사이의 거리를 설명했다.

자료집에서 반복되는 쟁점은 연구 속도보다 검증과 책임이다. 양훼영 YTN AX TF팀 차장은 AI가 가설 설정, 실험 설계, 결과 분석, 논문 작성에 관여할수록 인간이 연구 방향과 결과 해석, 사회적 영향을 최종 판단해야 한다고 썼다. 검증되지 않은 AI 생성 과학이 권위 있는 결과처럼 유통되지 않도록 인간의 검증 범위를 함께 설명해야 한다는 제안도 담겼다.
김소영 KAIST 교수는 AI Scientist가 연구 질문을 세우고 검증하는 단계까지 맡을 경우 대학 교육과 연구가 ‘어떻게’에서 ‘무엇을, 왜 연구할 것인가’로 옮겨가야 한다고 봤다. 개별 프로젝트에서 인간이 작업 고리 밖으로 이동하더라도, 더 큰 연구 의제를 만들고 연구의 가치를 설명하는 역할은 남는다는 주장이다.
| 구분 | 발표자 | 공식 주제 |
|---|---|---|
| 주제발표 | 유용균 | 자율형 과학시스템과 국가과학AI연구센터 |
| 주제발표 | 이제현 | AI Scientist 기술 발전 현황과 전망 |
| 실증발표 | 이상민 | AI로 생명의 설계도를 다시 쓰다 |
토론은 연구 현장, 교육, 언론의 역할까지 이어졌다. 손영성 ETRI 책임연구원은 AI Scientist가 바꿀 연구 현장을, 김소영 교수는 교육의 변화를, 양훼영 차장은 사회적 반향과 과학 커뮤니케이션을 맡았다. 좌장은 조성배 한림원 AI과학기술위원장이 맡았다.
기존 초안의 ‘ICML 2026 논문 6,300편 중 1,640편’, ‘가짜 참조 10배 증가’, AI의 완전 자율 연구가 임박했다는 단정은 공식 자료집의 검색 가능한 본문에서 근거를 확인하지 못해 삭제했다. 이번 기사는 행사 회차·일정·발표 구성과 자료집에 실린 검증·책임 논점만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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