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브릭스와 마이크로소프트가 7월 23일 약 10년간 이어온 전략적 협력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핵심은 데이터브릭스가 자체 핵심 업무와 분석 환경을 애저 데이터브릭스에서 운영하고, 마이크로소프트가 데이터브릭스의 데이터·AI 기능을 자사 제품군과 더 깊게 연결하는 것이다. 공개된 계약 범위에는 데이터브릭스의 통합 레이크하우스 구축, 애저 코발트 사용 확대, 데이터브릭스 지니와 유니티 AI 게이트웨이의 마이크로소프트 제품 연동이 포함됐다. 다만 양사는 계약금액, 최소 구매액, 구체적인 종료 연도와 제품별 적용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다. 따라서 장기 협력 발표를 모든 연동 기능이 이미 일반 제공됐거나 특정 규모의 매출이 보장됐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는 없다.
인프라 측면에서 데이터브릭스는 현재 Arm 기반 코발트 100을 사용하고 있으며 코발트 200도 도입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발트 200이 이전 세대보다 성능을 최대 50% 높이고 메모리 암호화를 기본 활성화한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시한 제품 성능 설명이며, 데이터브릭스 실제 업무에서 측정한 독립 벤치마크 결과는 이번 발표문에 포함되지 않았다.

저드슨 알소프 마이크로소프트 커머셜 비즈니스 CEO는 데이터브릭스가 애저 데이터브릭스와 코발트 기반 인프라에 투자를 늘리면 데이터·AI·업무 맥락을 연결하는 데 필요한 성능과 효율, 확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알리 고드시 데이터브릭스 공동창업자 겸 CEO는 지니와 유니티 AI 게이트웨이의 연동을 통해 기업 데이터에 근거한 AI를 운영하면서 비용과 거버넌스를 관리하는 것이 협력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제품 연동 범위로는 마이크로소프트 엔트라, 애저 데이터 레이크 스토리지, 원레이크, 파워 BI, 퍼뷰, 파운드리, 파워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365, 팀즈, 코파일럿이 제시됐다. 지니와 지니 온톨로지는 기업 데이터에 근거한 에이전트 운영을, 유니티 AI 게이트웨이는 모델·에이전트 사용과 비용·거버넌스 관리를 맡는다. 공동 발표는 이들 제품 전반의 통합을 확대한다고 밝혔지만 제품별 배포 단계나 이용 조건은 따로 명시하지 않았다.
양사는 방코 브라데스코, 신시내티 레즈, 일렉트로룩스, SMBC, 유니레버를 포함한 수천 곳이 이미 애저 데이터브릭스로 주요 데이터·분석·AI 업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확인되는 변화는 데이터브릭스의 자체 애저 사용 확대와 양사 제품 연결 강화다. 계약의 재무 규모와 구체적 종료 시점, 코발트 200 도입 일정, 각 연동 기능의 일반 제공 여부는 후속 공지가 필요한 공개 범위 밖의 항목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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