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 아비바(AVEVA)가 7월 2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AVEVA Day 코리아 2026’을 열고 산업 지능화 기반의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전략을 소개했다. 행사는 ‘산업 인텔리전스 가속화(Accelerate Your Industrial Intelligence)’를 주제로 열렸으며, EPC·제조·에너지·화학·조선해양 등 다양한 산업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크리스 리 아비바 아시아태평양 총괄 수석부사장은 기조연설에서 산업 인텔리전스가 산업 현장의 의사결정과 운영 성과에 미치는 영향과 미래 방향성을 전달하며, 산업 현장이 단순한 데이터 수집을 넘어 더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산업 인텔리전스를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나르단 쉐노이 프리세일즈 총괄 디렉터는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 활용 사례와 기술 비전을 소개했고,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는 ‘AGI 시장지배력’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설계, 운영, 최적화, 조선해양 등 4개 트랙의 브레이크아웃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설계 트랙에서는 삼성물산의 그린 수소·암모니아 프로젝트 시뮬레이션과 3JCNS·3JENG의 디지털 트윈 구축 사례가 다뤄졌으며, 운영 트랙에서는 PI 시스템 기반 에너지 최적화와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에코스트럭처 프로세스 세이프티 어드바이저’가 소개됐다. 최적화 트랙에서는 삼양그룹의 APS 기반 생산 최적화, SK에너지의 유틸리티 최적화 사례가 발표됐고, 조선해양 트랙에서는 차세대 마린 플랫폼과 AI 기반 설계 최적화, LNG 선박의 디지털 운영 파일럿 프로젝트가 다뤄졌다. 국내 다른 산업 전시회에서도 온톨로지 기반 AI 분석 플랫폼이 잇따라 소개되는 등, 산업 현장의 AI 도입 경쟁은 여러 행사를 통해 동시다발적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다우데이타, 엔시스템, 이삭엔지니어링, 워크팩스, 3JCNS 등 다수 파트너사가 전시 부스와 솔루션 데모를 운영하며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제조·에너지 등 전통 산업군이 AI와 디지털 트윈을 실제 현장에 어떻게 접목하고 있는지를 구체적 사례로 보여준 자리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