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 기반 올인원 워크스페이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젠스파크(Genspark)가 앤트로픽(Anthropic)·오픈AI·마이크로소프트 세 회사로부터 동시에 핵심 전략 파트너로 거론됐다. 지난 6월 25일 팔로알토 젠스파크 본사에서 세 회사 임원들이 한국·일본 기자단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각사의 협력 배경을 설명했다. 젠스파크는 리서치·문서 작성·데이터 분석·프레젠테이션 제작 등 지식 근로자 업무 전반을 AI 에이전트로 자동화하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직원 약 70명 중 엔지니어가 50명 규모다. 2주마다 대규모 릴리스를 진행하는데 신규 코드 대부분이 AI로 생성된다고 밝혔다.
앤트로픽 측은 젠스파크와의 관계를 단순 API 계약 이상으로 규정했다. 앤트로픽 담당자는 모델 방향 설정, 초기 모델 테스트, 강화 학습 기반 미세조정 등 다양한 영역에서 깊은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젠스파크가 에이전트 루프 안정성·오류 복구·중간 단계 사용자 개입 방식 개선에 클로드(Claude)의 에이전트 역량이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로드 오퍼스(Opus) 4.7이 복잡한 오케스트레이션 시나리오에서 에이전트가 실패 경로에 반복 진입하는 것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었다는 평가도 나왔다. 젠스파크는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드(Claude Code)를 제품 개발에 적극 활용하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전 과정을 자동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AI 에이전트 행동 제어 표준 ACS를 공개한 것과 마찬가지로, 에이전트 기술 표준화 흐름 속에서 파트너십의 전략적 무게가 커지고 있다.
오픈AI는 젠스파크를 통해 벤치마크 환경 밖의 실제 사용자 데이터를 확보하는 가치를 강조했다. 오픈AI 담당자는 젠스파크가 리얼타임 API 초기 도입 파트너로서 음성 대 음성 스트리밍 기능의 실제 운영 환경 요건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멀티모달리티와 컴퓨터 도구 활용 능력 개선에서도 젠스파크의 현장 피드백이 연구 방향을 설정하는 데 기여한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플랫폼 및 애플리케이션과 젠스파크 제품 통합을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세 회사 모두 젠스파크가 모델 회사의 토큰 경제를 확장하는 채널 역할을 하면서도 특정 모델에 의존하지 않는 독립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공통으로 거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