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딥마인드(DeepMind)가 2026년 7월 1일 두 가지 생성 미디어 모델을 개발자에게 공개했다. 첫 번째는 나노바나나 패밀리 최신작인 나노바나나 2 라이트(Gemini 3.1 Flash Lite Image)로, 텍스트→이미지 생성에 걸리는 시간을 4초로 줄인 초저지연 이미지 모델이다. 1,000장당 0.034달러로 비용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프롬프트 충실도·캐릭터 일관성·이미지 내 텍스트 가독성을 유지한다. 두 번째는 구글 I/O에서 발표했던 제미나이 Omni Flash(gemini-omni-flash-preview)로, 이번에 Gemini API·Google AI Studio·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트 플랫폼을 통해 처음으로 개발자에게 개방됐다. 영상 출력 1초당 0.10달러로, Veo 3.1 Fast와 동일한 가격으로 책정됐다.
나노바나나 패밀리는 모델 특성에 따라 네 단계로 구성된다. 나노바나나 2 라이트는 속도·비용 최적화 모델로 대량 처리 파이프라인에 권장되며, 나노바나나 2(Gemini 3.1 Flash Image)는 품질과 속도의 균형을 맞춘 범용 모델이다. 나노바나나 프로(Gemini 3 Pro Image)는 정밀도가 중요한 전문 작업에 특화됐고, 기존 나노바나나(Gemini 2.5 Flash Image)는 레거시 모델로 분류돼 나노바나나 2 라이트로 전환이 권장된다. 제미나이 Omni Flash는 자연어 기반 영상 편집, 텍스트·이미지·영상 다중 입력 참조, 역사·생물학 등 실세계 지식 활용, 텍스트·그래픽과 영상 동작의 동기화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10초 영상 생성만 지원되며, 오디오 참조 업로드·장면 확장은 아직 지원하지 않는다.

구글이 강조하는 핵심은 두 모델의 결합이다. 나노바나나 2 라이트로 이미지를 고속 생성한 뒤 해당 이미지를 참조 입력으로 제미나이 Omni Flash에 넘겨 영상으로 변환하는 이미지→영상 워크플로우가 가능하다. Interactions API를 활용하면 세션 히스토리를 유지해 최대 3회 순차 편집을 쌓을 수 있다. 구글은 이 파이프라인을 시연하는 세 가지 데모 앱도 함께 공개했다. 셀카나 사진을 세계 명소 배경으로 합성한 뒤 영상으로 전환하는 ‘애니웨어(Anywhere)’, 실내 인테리어 이미지를 생성해 영상으로 구현하는 ‘스페이스 리프트(Space Lift)’, 정적 제품 이미지를 커머스용 영상으로 전환하는 ‘옴니 프로덕트 스튜디오’ 앱이 대표 사례다. 두 모델 모두 구글의 SynthID 워터마킹을 적용해 AI 생성 콘텐츠를 검증할 수 있도록 했다.
나노바나나 2 라이트는 개발자 플랫폼과 동시에 구글 소비자 서비스에도 순차 적용된다. AI Mode in Search·제미나이 앱·노트북LM·구글 포토·스티치·구글 플로·구글 애드 등에서 해당 모델을 기반으로 한 이미지 생성 기능이 제공될 예정이다. 제미나이 Omni Flash는 제미나이 앱과 구글 플로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