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OpenAI)가 우버(Uber) 인도 및 남아시아 총괄 사장 출신 프라브지트 싱(Prabhjeet Singh)을 인도 첫 전무이사(Managing Director)로 임명했다. 싱은 금요일 우버 퇴임을 공식 발표했으며 2026년 9월부터 오픈AI에 합류해 아시아태평양 전무이사 키란 마니(Kiran Mani)에게 직접 보고한다. 그는 인도 소비자 성장, 기업 고객 확대, 파트너십, 정부 규제 대응, 운영 전반을 총괄한다. 오픈AI는 인도를 미국 다음의 2위 시장으로 공개적으로 언급해 왔으며, 이번 임명은 현지 투자를 본격화하려는 의도를 반영한다.
오픈AI의 인도 거점 구축은 점진적으로 진행돼 왔다. 2025년 8월 뉴델리에 첫 현지 사무소를 열었고, 이후 뭄바이와 벵갈루루에도 추가 사무소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인사 측면에서는 2024년 트루콜러(Truecaller)·메타(Meta) 출신 프라기야 미스라(Pragya Misra)를 공공 정책·파트너십 총괄로 채용했고, 이후 그녀의 역할을 전략·글로벌 업무 총괄로 확대했다. 전 트위터 인도 총괄 리시 자이틀리(Rishi Jaitly)는 인도 정부와의 AI 정책 협력을 위한 시니어 어드바이저로 합류한 바 있다. 파트너십 측면에서는 릴라이언스(Reliance)와 타타 그룹(Tata Group)이 주요 초기 파트너로 이름을 올렸으며, 고등교육·핀테크·전자상거래·스트리밍 분야에 걸친 협약도 체결했다.

인도 시장은 방대한 개발자 기반, 10억 명 이상의 인터넷 이용자, 생성형 AI 수요 급증이 맞물리며 미국 AI 기업들의 핵심 경쟁지로 떠올랐다. 경쟁사인 앤트로픽(Anthropic)도 2025년 말 벵갈루루에 인도 사무소를 개설하고 전 마이크로소프트 인도 전무이사 이리나 고스(Irina Ghose)를 인도 총괄로 임명하며 현지 공략을 강화했다. 현재 오픈AI는 인도 내 AI 배포 엔지니어, 개발자 경험 엔지니어, 개발자 마케팅 총괄, 파트너 디렉터, 솔루션 엔지니어 등 다양한 직무를 채용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