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트댄스(ByteDance)가 자사 클라우드 행사인 볼케이노 엔진 FORCE 콘퍼런스에서 AI 영상 생성 모델 시댄스 2.5(Seedance 2.5)를 공개했다. 후편집 없이 최대 30초 분량의 영상 클립을 한 번에 생성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으로, 경쟁 모델 대부분이 15초 안팎에 그친 것과 비교해 생성 가능한 길이를 두 배로 늘렸다.
시댄스 2.5는 이미지·영상·오디오를 포함한 최대 50개의 참조 자료를 동시에 입력할 수 있어, 등장인물이 여럿인 복잡한 장면도 일관된 스타일로 생성할 수 있다. 완성된 영상의 일부 구간만 선택해 수정해도 전체 분위기와 스타일이 유지되는 부분 편집 기능도 새로 탑재됐다. 같은 행사에서 전작 시댄스 2.0(Seedance 2.0)은 네이티브 4K 해상도와 10비트 색심도를 지원하도록 즉시 업그레이드됐다.
바이트댄스는 이날 행사에서 AI 모델 여러 종을 함께 선보였다. 대규모 언어 모델인 두바오 2.1 프로(Doubao 2.1 Pro), 이미지 생성 모델 시드림 5.0 프로(Seedream 5.0 Pro), 오디오 생성 모델 시드-오디오 1.0(Seed-Audio 1.0)이 동시에 발표됐다. 영상·이미지·언어·오디오를 아우르는 멀티모달 모델군을 한 행사에서 함께 공개함으로써, 단일 영상 모델을 넘어 콘텐츠 생성 전 영역을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인 볼케이노 엔진 위에 묶으려는 의도가 드러난다.
시댄스 2.5는 현재 글로벌 기업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7월 초 일반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트댄스는 틱톡(TikTok)을 운영하는 모회사로, AI 영상 생성 기술을 자사 플랫폼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확장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30초라는 길이는 짧은 광고 영상이나 소셜 미디어용 클립을 후편집 없이 한 번에 만들 수 있는 수준으로, 영상 생성 시장에서 길이와 일관성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대 50개 참조 자료 입력과 부분 편집 기능은 단순 데모 생성을 넘어 실제 제작 워크플로우에 투입할 수 있는 방향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