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프로페셔널 서비스(AWS ProServe)가 자체 다중 에이전트 시스템을 구축해 컨설팅 납기를 수개월에서 수일로 단축했다고 밝혔다. 기존 프로세스에 AI 도구를 추가하는 방식이 아니라, 서비스 제공 방식 자체를 AI 중심으로 근본 재설계한 결과라는 것이 AWS의 설명이다.
이 전환을 이끈 것은 내부 팀인 APEX(Agentic AI ProServe Experiences)다. APEX는 요구사항 정의·아키텍처 검증·구현·보안 검토·테스트·배포를 아우르는 다중 에이전트 시스템 ‘딜리버리 에이전트’를 구축했다. 슈퍼바이저 에이전트가 각 생애주기 단계별 전문 에이전트들을 조율하는 구조로, 이 시스템을 통해 구현되는 개발 방법론은 AWS가 AI 주도 개발 생애주기(AI-DLC)라고 명명했다. AWS는 이것이 수백 차례 고객 워크샵을 통해 현장에서 개발·검증된 방법론이라고 밝혔다.

재설계된 딜리버리 방식은 기존 컨설팅의 각 단계를 바꿨다. 요구사항이 산문 형식 문서에서 인간과 에이전트 모두 읽을 수 있는 구조화된 명세로 바뀌었고, 아키텍처 표준과 과거 프로젝트 교훈이 에이전트가 지속적으로 참조하는 스티어링 파일로 체계화됐다. 구현은 직렬 방식에서 여러 에이전트를 병렬로 투입하는 방식으로 전환됐고, 테스트와 보안 검토는 빌드 루프 안으로 이동해 에이전트가 로컬에서 출력물을 검증하고 자가 수정한 뒤 사람 검토로 넘어가는 구조가 됐다. 고객 레퍼런스로는 LexisNexis Legal & Professional의 CTO가 AWS ProServe 딜리버리 에이전트를 활용해 백로그 생성을 수 주에서 수 시간으로 줄이고 코드 납기를 60% 가속했다고 밝혔다.
AWS는 이 모델이 내부 파일럿이 아닌 글로벌 납품의 기본 방식으로 전환됐다고 강조했다. 사람은 우선순위 결정·품질 검증·고위험 결정에 집중하고 에이전트는 반복적 구조 작업을 처리하는 역할 분담이 핵심이며, 고객은 자체 기반 모델 선택과 데이터 및 도구 확장이 가능하다. Kiro, Amazon Bedrock AgentCore, Strands가 현재 사용하는 도구지만, 워크플로를 중심에 두고 도구는 보조 수단으로 취급하는 원칙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