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숲(SOOP)이 플랫폼에서 축적된 방대한 실시간 소통 데이터를 활용해 AI 기반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숲에서는 현재 약 1만5000명의 스트리머가 연간 700만 회 규모의 방송을 진행하며, 글로벌 시청 데이터 분석업체 스트림차트에 따르면 최근 30일간 총 시청 시간은 약 1억1500만 시간에 달한다. 채팅과 후원 등 이용자 반응은 월평균 4억 회, 초당 150회 이상 발생하며 연간 누적 데이터는 약 50억 건에 이른다.
숲은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영상·음성·행동 정보를 통합적으로 처리하는 거대 비디오 모델(LVM·Large Video Model)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 모델은 특정 스트리머의 말투와 표정, 방송 분위기를 학습해 해당 스트리머의 개성을 반영한 AI 구현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지금도 하루 평균 2억 개의 채팅·게시글 데이터와 약 1000시간 분량의 라이브·VOD 데이터를 매일 학습에 활용한다.
이를 토대로 스트리머용 생성형 AI ‘싸빅(SAVYG)’, 이용자용 영상 비서 ‘수피(SOOPI)’, 방송 운영 지원 AI 매니저 ‘쌀사(SARSA)’ 등 라이브 생태계 전반을 지원하는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 6일 출시된 쌀사 2.0은 스트리머의 과거 방송 데이터를 학습해 스트리머가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도 방송이 끊기지 않도록 진행을 보조하는 기능을 갖췄다. AI 방송 요약 기능은 현재 하루 평균 약 10만 명이 활용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숲은 스트리머의 콘텐츠 제작 부담을 낮추기 위한 기술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북중미 월드컵 시즌에 맞춰 경기 화면 없이 해설만으로 방송을 진행하는 입중계 문화를 지원하는 그래픽중계 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 경기 데이터와 팀 로고를 방송 화면에 자동으로 노출할 수 있게 했다. 숲 측은 수년간 축적한 소통 데이터를 토대로 AI 시대에도 라이브 스트리밍 고유의 가치를 확장하는 실험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