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빌드 2026’을 개최하고 AI 에이전트 구축과 운영을 위한 전방위 플랫폼을 발표했다. 핵심 테마는 세 가지로, 에이전트 구축·배포·최적화를 지원하는 마이크로소프트 IQ 기반 플랫폼, 실리콘에서 운영체제(OS)·클라우드를 잇는 풀스택 유연성, 과학 연구 영역으로 확장되는 에이전트 시스템이다.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는 “엣지부터 클라우드까지 이어지는 AI 스택을 통해 개발자가 더 큰 가치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을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새롭게 공개된 컨텍스트 계층 ‘마이크로소프트 IQ’는 깃허브 코파일럿과 마이크로소프트 파운드리 전반에서 기업 내부 및 외부 지식을 연결한다. 업무 IQ, 패브릭 IQ, 파운드리 IQ 세 가지 지능 레이어로 구성되며 업무 IQ API는 6월 16일 출시 예정이다. 웹 IQ는 기존 대비 약 2.5배 빠른 속도로 실시간 웹 정보를 에이전트에 제공하는 검색 스택이다. 자체 개발 모델로는 MAI(마이) 시리즈 7종이 공개됐다. 첫 번째 추론 모델인 MAI-Thinking-1은 350억 액티브 파라미터 규모로 256K 컨텍스트 윈도우를 갖췄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모델이 클로드 소넷 4.6과 동급 성능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이미지 생성·편집 모델 MAI-Image-2.5, 음성 모델 MAI-Voice-2, 코딩 모델 MAI-Code-1도 함께 선보였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엔비디아 RTX 스파크 기반 ‘서피스 RTX 스파크 데브 박스’가 공개됐다. 최대 1페타플롭의 AI 연산 성능과 128GB 통합 메모리를 갖춰 최대 1200억 파라미터 모델을 로컬에서 실행할 수 있다. 행사 마지막에는 차세대 양자 컴퓨팅 칩 마요라나 2(Majorana 2)도 등장했다. 이전 세대보다 신뢰성이 1000배 높아졌고 큐비트 수명은 평균 20초, 최대 1분 수준이며, 손바닥 크기 칩에서 100만 큐비트로 확장하는 경로를 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에이전틱 AI를 활용해 2029년까지 확장 가능한 양자 컴퓨터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