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미국 국가취약점데이터베이스(NVD)의 취약점 등록 속도가 전년보다 크게 빨라졌다. Bloomberg가 27일 집계한 2026년 1월 1일~7월 27일 등록 건수는 4만5,207건이다. 현재 속도를 단순 연환산하면 2025년 연간 공개 규모의 약 두 배에 이를 수 있다는 보도다.
증가 배경 가운데 하나로 AI 기반 코드 분석 도구가 지목됐다. Google 등 기업은 에이전트가 많은 프로젝트와 코드 경로를 반복 탐색하면서 이전에 발견하지 못한 결함을 더 빠르게 찾고 있다고 설명한다. 다만 NVD는 각 CVE의 AI 사용 여부를 일괄 표시하지 않는다.
따라서 4만5,207건 전체를 AI가 발견했다고 해석해서는 안 된다. 새로운 결함 발생, 과거 결함의 뒤늦은 발견, CNA 증가와 등록 절차 변화가 함께 영향을 줄 수 있다. 발견·등록 건수의 증가가 곧 소프트웨어의 실제 위험이 같은 폭으로 커졌다는 뜻도 아니다.

보도에 따르면 실제 악용이 확인된 취약점을 모은 CISA KEV 목록에서는 전체 등록 건수와 같은 폭의 증가가 나타나지 않았다. 개발 조직에는 수량 자체보다 자사 제품 영향, 악용 가능성, 패치 우선순위와 회귀시험을 구분하는 처리 역량이 더 중요하다.
4만5,207건은 계속 수정되는 NVD의 7월 27일 시점 스냅샷이며 최종 연간 통계가 아니다. 개별 CVE는 NIST NVD 검색, 실제 악용 확인 목록은 CISA KE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도 수치는 Bloomberg 기사에 귀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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