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대학교와 한국게임학회가 공동 주최한 ‘2026 한국게임학회 춘계 학술발표대회’가 5월 29~30일 열렸다. 게임과 인공지능(AI) 분야의 연구자 약 200명이 참가했으며, 경동대·경북대·남서울대·동국대·세종대·숭실대·인천대·전남대·전북대·KAIST·홍익대 등 22개 대학과 육군미래혁신연구센터·육군교육사령부·게임물관리위원회 등 공공·연구기관도 함께했다.
행사에서는 AI 기술 발전에 따른 게임산업의 변화와 융합 연구 동향, 산업 적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토론이 전개됐다. 한국공학대 연구진은 이번 대회에서 IMU 활용 근감소증 예방 엑서게임 연구와 GPU 기반 애니메이션 캐릭터 모핑 메시 생성기법 연구 등 2건의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배유석 AI융합대학장은 “게임공학과 인공지능 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미래 게임산업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국내 게임·AI 융합 연구는 최근 생성형 AI의 게임 적용, NPC(비플레이어 캐릭터) 자율 행동 구현, 절차적 콘텐츠 생성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기존에 별개로 발전해 온 게임 엔진 기술과 AI 학습 기술이 결합하면서 게임 개발 효율화뿐 아니라 의료 재활·군사 시뮬레이션 등 게임 외 영역으로의 파급 효과도 주목받는다. 실제로 이번 대회 우수논문에 오른 관성측정장치(IMU) 기반 근감소증 예방 엑서게임이나 GPU를 활용한 캐릭터 모핑 메시 생성 연구처럼, 게임 기술이 의료·헬스케어와 그래픽 처리 효율화로 뻗어나가는 흐름이 학계에서도 본격화하고 있다. 육군 관련 기관이 다수 참여한 것도 게임 엔진과 AI 시뮬레이션을 국방 훈련 체계에 접목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대회는 대학과 공공기관이 협력해 AI·게임 분야 인재 양성과 산업 확장을 논의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양 기관의 협력 체계가 이어질 경우, 국내 게임 산업과 AI 연구의 접점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