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코드(Low-Code) 개발 플랫폼 기업 아웃시스템즈(OutSystems)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2026 ONE 컨퍼런스’에서 에이전틱 시스템 플랫폼(Agentic Systems Platform)을 공개했다고 6월 4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자사의 엔터프라이즈 컨텍스트 그래프(Enterprise Context Graph)를 기반으로 하며,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구축·운영·관리하는 과정에서 규제 준수, 비용 효율성, 운영 거버넌스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발표에는 새로운 플랫폼 레이어인 ‘에이전트 익스피리언스(Agent Experience)’도 포함됐다. 기업 개발자는 에이전트 간 통신 프로토콜인 A2A(Agent-to-Agent)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Model Context Protocol) 기반 도구 및 서비스를 활용해 AI 에이전트를 운영할 수 있다. 컨퍼런스에서는 에이전틱 코딩, 퍼블리싱, 플랫폼 확장성을 위한 첫 번째 서비스가 공개됐다. 아울러 새로운 분산형 아키텍처는 완전한 런타임 분리와 셀프 호스팅 기능을 제공해 디지털 주권 요건에 맞는 AI 워크로드 운영을 지원한다.

파트너십 확대도 함께 발표됐다. 아웃시스템즈는 AWS와의 협력을 통해 에이전틱 시스템 플랫폼의 지원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향후 다른 EU 소버린 클라우드 사업자와의 협력도 추가할 예정이다. 컨퍼런스에서는 네덜란드 적십자사, 버틀러 플러스 등의 고객 활용 사례도 소개됐다. 버틀러 플러스 CEO 마이크 슈미트는 엄격한 규제 준수를 유지하면서 핵심 업무 프로세스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웃시스템즈 CEO 우드슨 마틴(Woodson Martin)은 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자체 데이터와 비즈니스 로직을 특정 AI 플랫폼으로부터 분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정 LLM(대규모 언어 모델)에 종속되지 않는 개방형 구조를 통해 고객이 다양한 AI 모델과 도구를 유연하게 선택하고, 핵심 운영 체계를 바꾸지 않고도 최신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