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메디슨이 프리미엄 산부인과 초음파 진단기기 HERA Z10을 공개했다. 회사는 9월 4~7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ISUOG)에서 HERA Z20과 함께 HERA Z 시리즈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회사의 제품·기능 소개에 관한 내용으로, 개인별 검사 결과나 치료 결정을 제시하는 의료 조언은 아니다. 장비의 실제 적용과 해석은 의료진의 판단 및 각 의료기관의 운영·사용 지침에 따른다.
회사 발표에 따르면 HERA Z10은 HERA Z20의 AI 기반 워크플로우를 계승하고 빔포밍 기술을 탑재했다. 공동 연구에는 이탈리아 로마 사피엔자대의 쥬세페 리쪼와 다니엘레 디마시오 교수가 참여했다. 회사는 Live ViewAssist가 임신 중기 정밀 초음파 검사 시간을 최대 52% 줄였고, EzStructure가 주요 계측 항목의 수동 조작을 최대 71% 줄였다고 제시했다. 해당 수치는 특정 연구와 검사 환경의 발표값이므로 모든 임상 환경에서 동일한 결과를 보장하는 수치로 읽어서는 안 된다.

HERA Z10에는 미세 혈류 관찰을 돕는 MV-Flow 3D와 자궁·자궁내막·자궁근종 영역을 자동 구분하고 크기를 측정하도록 설계된 FibroidVue도 포함됐다. 삼성메디슨은 이를 고위험 임신과 여성 질환 진단 지원에 활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소개했다. 다만 이런 AI 기능은 의료진의 판단을 보조하는 도구이며, 기기 사용 범위와 적응 여부는 제품 허가사항과 현장 프로토콜에 따라 검토해야 한다.
ISUOG 현장에는 실제 HERA Z10 장비와 시연 공간이 마련됐다. 삼성메디슨은 태아 초음파 이미지를 재해석한 전시와 갤럭시 탭으로 성장 기록을 확인하는 연동 솔루션도 선보였다. 이번 출시는 HERA Z20 중심의 제품군에 Z10을 더해 선택지를 넓힌 사건이다. 독자는 진단 성능의 일반화보다, 회사가 제시한 검사 흐름 개선 기능과 그것이 적용된 연구 조건을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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