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펑(XPENG)의 로봇 사업 부문이 첫 외부 자금조달 라운드에서 9억달러 이상을 유치했다. 샤오펑이 2026년 8월 25일 공개한 공식 발표에 따르면 투자 후 기업가치는 63억달러를 넘는다. 복수 투자자와 주식매매계약을 맺는 방식이며, 거래가 종결된 뒤에도 샤오펑은 로봇 사업의 지배 지분을 유지하고 해당 사업을 그룹 연결재무제표에 계속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라운드는 IDG캐피털이 주도했고 가오룽벤처스가 참여했으며, 텐센트와 알리바바가 전략적 투자자로 지원했다. 회사는 조달 자금을 로봇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연구개발, 피지컬 AI 모델의 학습과 고도화, 고품질 데이터 생성, 양산 시설 구축, 글로벌 상용화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발표문은 이 자금조달을 샤오펑 로봇 사업의 첫 투자 라운드로 규정한다.
투자 대상 사업의 핵심 제품은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IRON이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IRON은 몸 전체 76자유도와 손 하나당 21자유도를 갖추고, 샤오펑이 설계한 튜링 AI 칩 3개로 최대 2,250 TOPS의 유효 연산 성능을 제공한다. 하드웨어 구조와 구동계부터 AI·제어 시스템까지 자체 기술 스택으로 묶어 로봇에서 피지컬 AI 기반 모델을 구동하도록 설계됐다.

샤오펑은 IRON을 2026년 말까지 양산 단계에 올리고, 자사 매장과 사업장에 먼저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과 해외 시장의 공식 출시 및 인도 목표는 2027년으로 제시했다. 이는 회사가 공개한 일정이므로 실제 양산 개시와 고객 인도 여부는 각 시점의 후속 발표로 확인해야 한다.
이번 발표로 확인되는 범위는 조달액, 투자 후 기업가치, 투자 참여 주체, 자금 사용처와 상용화 목표다. 기존 초안에 있던 로봇 개발 난도가 자동차보다 20배 높다는 표현, 평균 가격과 이익 전망, 중국에서 유일한 완전 자체개발 기업이라는 주장은 이번 공식 자금조달 발표에서 확인되지 않아 제외했다. 투자 계약 발표가 곧 양산이나 수익성 달성을 뜻하는 것은 아니며, 거래 종결과 후속 생산 일정이 다음 검증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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