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퍼블리싱하고 에이버튼이 개발하는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은 8월 공개한 편의 시스템에 ‘AI 모드’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기능은 한 번의 조작으로 진입한 뒤 게임을 종료해도 이용자가 정한 방식에 따라 사냥과 성장을 이어가는 구조다. 컴투스는 8월 26일 낮 12시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AI 모드와 8종의 클래스, 경쟁 콘텐츠를 출시 전 핵심 요소로 소개했다. MMORPG의 장시간 접속 부담을 자동화로 낮추려는 시도지만, 공개된 범위는 생성형 AI가 상황을 스스로 판단하는 형태가 아니라 설정 기반의 플레이 보조에 가깝다.
실사용 흐름은 접속 전후의 연속성에 초점을 맞춘다. 공식 설명에 따르면 서버 점검 등으로 연결이 끊겨도 점검이 끝난 뒤 AI 모드가 다시 작동하도록 설계됐고, 재접속하면 기존 플레이 흐름이 이어진다. 모드 실행 중에는 성장, 제작, 강화, 컬렉션, 거래 등 주요 활동을 확인하고 진행할 수 있다. 이용자가 필요한 순간에 직접 개입해 성장 방향을 조정할 수 있다는 뜻이다. AI 모드로 움직이는 캐릭터를 길드 레이드에 불러 보스 공략에 참여시키는 ‘징집’도 지원한다.

이 설계는 업무나 학업 때문에 계속 접속하기 어려운 이용자와 반복 사냥 시간을 줄이려는 이용자에게 직접적인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 길드 입장에서는 구성원이 직접 조작하지 않는 시간에도 레이드 참여 연결고리를 유지할 수 있다. 다만 같은 게임에 도입되는 ‘페르소나’와 AI 모드는 구분해야 한다. 페르소나는 이용자의 외형과 강함을 반영해 일부 간접 경쟁 콘텐츠에 등장하는 AI 개체이고, AI 모드는 비접속 사냥과 성장 흐름을 보조하는 기능이다.
| 항목 | 공식 확인 범위 |
|---|---|
| 비접속 연속성 | 게임 종료 뒤 설정에 따른 사냥·성장, 서버 점검 종료 뒤 재동작 |
| 관리 기능 | 성장·제작·강화·컬렉션·거래 확인과 진행, 필요할 때 이용자 개입 |
| 길드 연결 | AI 모드 캐릭터를 길드 레이드에 참여시키는 징집 지원 |
| 미확인 사항 | 이용 비용, 세부 제한, 실제 성장 효율과 밸런스 영향 |
한계도 남아 있다. 컴투스가 공개한 자료에는 AI 모드의 이용 비용과 시간 제한, 사냥 효율, 세부 운영 규칙이 제시되지 않았다. 비접속 성장이 직접 플레이와 게임 경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정식 서비스 전에는 판단하기 어렵다. 따라서 현재 확인할 수 있는 변화는 자동사냥이 제작·거래·길드 활동까지 연결되는 보조 체계로 넓어졌다는 점이다. 반복 부담을 얼마나 줄이면서 이용자의 선택과 경쟁 균형을 유지할지는 8월 26일 서비스 시작 뒤 실제 운영에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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