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와 경북대학교는 2026년 8월 12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AIx바이오 혁신연구거점 사업단’ 출범식을 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K-문샷 AI 신약개발 분야에서 합성신약을 대상으로 운영할 첫 시범거점이다. 경북대가 주관하고 경북대병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 유니바가 참여한다. 출범식에는 김태운 대구시 인공지능혁신성장실장, 오대현 과기정통부 미래전략기술정책관, 한지현 재정경제부 초혁신경제추진단 글로벌전략과장, 허영우 경북대 총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후보 탐색의 핵심은 랩인더루프(Lab-in-the-Loop, 실험 결과를 AI 학습에 되돌리는 순환형 연구 방식)다. AI 모델이 바이오 데이터를 분석해 후보물질과 실험 조건을 제안하면 자동화 실험실이 합성과 검증을 수행하고, 새 결과를 모델 학습에 다시 반영한다. 경북대에는 엔비디아 B300 그래픽처리장치 48장을 활용하는 컴퓨팅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다. 경북대병원은 임상 데이터 공유·활용 체계를 맡고, 케이메디허브는 자동화 실험실 구축과 저분자 신약개발 실증을 담당한다. 유니바를 포함한 참여기관은 신약개발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한다.

| 구분 | 수행 주체 | 확인된 역할·계획 |
|---|---|---|
| 연산 기반 | 경북대 | B300 GPU 48장을 활용하는 인프라를 구축한다. |
| 의료 데이터 | 경북대병원 | 임상 데이터 공유·활용 체계를 마련한다. |
| 실험 검증 | 케이메디허브 | 자동화 실험실과 저분자 신약개발 실증을 맡는다. |
| 모델 개발 | 참여기관·유니바 | 신약개발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한다. |
이 구조가 작동하면 연구자는 반복 실험에 앞서 후보와 조건의 범위를 좁히고 가설 설정과 연구 의사결정에 더 집중할 수 있다. 대학의 연구·인재 역량, 병원의 임상 데이터, 케이메디허브의 신약지원 인프라, 기업의 모델 개발 능력을 한 흐름으로 연결한다는 점이 활용상의 핵심이다. 사업단은 석·박사급 연구인력 50명, 임상데이터 전문인력 20명, AI 바이오 의료 실무교육 70명 등 총 140명 규모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2026년 4월부터 2030년 12월까지이며, 국비 491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는 540억 원 규모다. 그러나 8월 사업단 출범은 컴퓨팅 인프라와 자동화 실험실, 파운데이션 모델이 완성됐거나 후보물질 성과가 검증됐다는 뜻이 아니다. AI가 제안한 물질의 실험 재현성, 데이터 품질과 활용 절차, 후보 탐색 효율은 연구 결과가 축적된 뒤 확인해야 한다. 2028년까지 자율실험실 6곳을 구축하는 495억 원 규모의 기존 사업과도 수행기관·대상·기간이 다른 별도 거점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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