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LLM(대규모 언어 모델) ‘A.X K2’의 수학 추론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회사는 A.X K2가 2026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 문제 6개를 대상으로 한 자체 평가에서 42점 만점에 29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IMO 공식 결과 페이지에 따르면 2026년 실제 대회의 금메달 하한도 29점이었다. 다만 A.X K2가 IMO에 공식 출전하거나 금메달을 받은 것은 아니며, 동일 문제를 사용한 회사 내부 평가라는 점을 구분해야 한다.
평가 결과의 의미를 판단하려면 공식 대회 성적과 모델 시험 조건을 분리해 봐야 한다. IMO는 학생 참가자가 정해진 시간과 규정 아래 답안을 작성하고 채점위원이 풀이 과정을 심사한다. A.X K2의 29점은 SK텔레콤이 대회 문제를 모델에 제시해 얻은 결과다. 공개 자료만으로는 프롬프트 구성, 문제별 재시도 허용 여부, 답안 선택 과정과 채점 절차가 실제 참가자 조건과 완전히 같았는지 모두 확인하기 어렵다. 따라서 ‘금메달 획득’보다 ‘금메달 하한과 같은 점수’라고 표현하는 편이 정확하다.

SK텔레콤은 A.X K2를 전체 6880억 개 매개변수 가운데 추론 때 330억 개를 활성화하는 혼합전문가 모델로 소개했다. 회사 발표 기준 AIME 2026에서는 97.1점을 기록했고, 한국어 지식과 에이전트 도구 사용 평가에서도 전작보다 성능을 높였다. 이 수치는 모델의 고난도 문제 해결 능력을 가늠하는 참고 자료지만 제3자가 같은 조건으로 재현한 결과는 아니다. 수학 문제 자체평가를 제품 규모나 산업 적용 가능성과 분리해 살펴봐야 하는 이유다.
| 확인 항목 | 확인된 내용 | 해석할 때 주의점 |
|---|---|---|
| A.X K2 점수 | 42점 만점에 29점 | SK텔레콤 자체 평가 |
| IMO 2026 금메달 하한 | 29점 | 공식 대회 참가자 기준 |
| 대회 참가 여부 | 공식 참가 아님 | 금메달 획득으로 표현하면 부정확 |
이번 결과는 국산 모델이 고난도 수학 문제에서 일정 수준의 추론 성능을 보였다는 회사 발표다. 그러나 수학 벤치마크가 실제 산업 성능을 곧바로 보장하지는 않는다. 제조·금융·과학 분야에서는 정답률뿐 아니라 응답 시간, 연산비용, 데이터 보안, 반복 실행의 일관성과 오류 검증 절차가 함께 필요하다. A.X K2의 수학 성능을 평가하려면 모델 가중치와 추론 코드를 활용한 제3자 재현 결과, 평가 프롬프트와 채점 조건이 추가로 공개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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