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6년 8월 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에서 국가 AI 컴퓨팅센터 착공식을 열고 건설에 들어갔다. 정부는 2028년까지 첨단 AI 반도체 1만5000장을 갖춘 센터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시설은 대규모 AI 연구·개발과 서비스에 필요한 연산 자원을 제공하고, 국산 AI 반도체가 실제 환경에서 성능을 입증하도록 지원하는 국가 인프라로 조성된다.
센터의 구축과 운영은 한국에이아이컴퓨팅센터주식회사인 코아크가 맡는다. 과기정통부와 금융위원회 국민성장펀드, 삼성SDS 컨소시엄이 민관 합작으로 출자해 2026년 6월 코아크를 설립했다. 사업자는 지난해 공모 이후 기술·정책 평가와 금융 심사, 국민성장펀드 출자 승인을 거쳐 확정됐다. 코아크는 전력 사용 신청을 마쳤고 용수 인입 관로공사를 진행하며 데이터센터 가동에 필요한 기반 시설을 준비하고 있다.

| 시점 | 확정된 내용 |
|---|---|
| 2026년 6월 | 민관 합작 운영사 코아크 설립 |
| 2026년 8월 3일 | 해남 솔라시도 부지 착공 |
| 2027년 | 삼성SDS 데이터센터에서 일부 자원 조기 서비스 예정 |
| 2028년 | 첨단 AI 반도체 1만5000장 규모 센터 완공 목표 |
완공 전에도 이용 시점을 앞당긴다. 정부는 2027년 센터에 들어갈 AI 컴퓨팅 자원의 일부를 삼성SDS 데이터센터에서 먼저 서비스할 예정이다. 완공 뒤에는 산업계와 대학, 연구기관이 연산 자원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하도록 지원한다. 자체 고성능 컴퓨팅 시설을 갖추기 어려운 연구팀과 기업에는 모델 개발과 서비스 검증에 필요한 기반을 확보할 통로가 될 수 있다.
국산 AI 반도체를 위한 연구개발 구역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 구역에서는 반도체 설계와 시제품 개발에 필요한 검증 환경을 제공하고, 성능을 확인한 제품은 상용 서비스 운영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다만 센터가 계획대로 가동되려면 대규모 연산 설비에 필요한 전력과 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공사를 일정에 맞춰 끝내야 한다. 이번 착공은 6월 운영사 설립에서 실제 건설 단계로 넘어갔다는 점에서 국내 AI 컴퓨팅 기반 확대의 새 이정표다.
저작권자 © STORIU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